오이를 좋아하는 윤서..

어느덧 혼자 오이를 잡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컸어요.

아랫니 2개가 나고 윗니 한개가 나기 시작하면서 음식을 깨물어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더 바빠졌어요.

혹여나 큰 덩어리를 씹어서 삼키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이를 줄때면 항상 옆에 앉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이런 엄마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윤서는 오이를 참 맛있게도 먹어요. 예쁜 딸! *^^*

 

 

 

윤서가 고집이 생겼어요.

예전엔 가지고 있던 물건을 엄마가 가져가도 그저 바라만 보다 다른 장난감을 집어들었는데..

요즘엔 뺏기지 않으려고 손에 힘을 팍! 주고 버티다가 뺏기면.. 울어요...

그리고.. 짜증을 내며.. 한마디 하죠..

" 어~엄~~마!!"

미안하다.. 딸.. 가지고 노는 게 위험하거나 지저분한거라 그랬어..ㅠㅠ

 

 

 

 

 

윤서가 잡기 놀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보행기를 타고 있다가 아빠가 잡으러 가면 낄낄 웃으면서 식탁 뒤로 숨어버려요.

그러다 조용히 나와 아빠를 살펴보고 또 다시 도망가고...

기어다니는 윤서를 쫓아가면 깜짝 놀라며 도망을 가네요.

잡기 놀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나봐요.^^

 

 

 

앉아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불러도 모른 척 그저 피아노 치기에 열중한 윤서..

 

 

능숙하게 기기 시작했어요.

배밀이에서 어느 순간 기어버리네요.^^

이제는 잡고 서고 올라타기 바쁘다는.. 그만큼 여기저기 쿵..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답니다.

 

 

딸기를 한 입 베어 물고 선 딸기 맛에 반해버린 윤서..

엄마가 살짝 딸기를 빼면 자기 손으로 엄마 손을 끌어다가 딸기를 먹어요.^^

 

 

이제는 배를 두 손으로 잡고 먹을 수도 있어요.^^

 

 윤서가 좋아하는 자세예요. 누워서 양 발을 두 손으로 잡고 흔들흔들~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기 시작한 윤서.. 목욕 친구 니모를 오물오물~

 토실토실 귀여운 엉덩이! 엄마는 윤서 엉덩이가 왜 이리도 귀여울까요?

 딸기를 열심히 먹고 있어요.

온 사방 딸기즙을 묻혀놔도 윤서 미소 한방이면 엄마는 그저 웃지요.^^

 오~ 열심히 독서 중인 윤서!!

윤서에게 책은 입으로 빠는 장난감 중에 하나라는...ㅡㅡ;;

엄마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윤서와 아빠 얼굴에서 행복이 넘쳐흐르죠? ^^

열심히 건반을 두드리며 리듬을 타는 윤서예요.

어찌나 신난지 스텝까지 밟고 있네요.^^

 

 

 

 

 

벚꽃 나들이에 신이 난 윤서! 귀에 꽃도 꽂고 완전 신났어요! ^^

윤서야, 윤서 웃는 모습이 꽃보다 더 이뻐!

벚꽃이 정말 만발했죠.

윤서랑 엄마랑 꼭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기분이 좋은 윤서는 연신 푸~~~~~~우~~~^^;;;

아빠 얼굴에도, 윤서 얼굴에도 벚꽃만큼 이쁜 미소꽃이 피었어요.^^

But!! 행복한 시간도 잠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윤서..

산책한지 20분도 안됐는데..ㅠㅠ

머리 위로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잠시 기분이 좋아진 듯 했으나..

결국.. 요렇게 짜증으로 마무리...ㅡㅡ;;;

 

 

 

 

 

스튜디오에 막 도착한 윤서!

아무것도 모르는 윤서는 그저 해맑게 웃지요.. 이제 고생 시작인데..^^;;

거위야, 넌 어느 별에서 왔니? 거참 희한하게 생겼네..

아빠, 이게 뭐예요?

호기심 많은 윤서는 카메라로 돌진!!

이 옷을 왜 입어야 하는지 모르는 윤서는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신나서 이 옷, 저 옷 막 입혀보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함박 웃음으로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윤서..

아이고, 예뻐라!

날개를 단 천사의 모습으로 인형과 싸움 한판!

눈빛만으로도 기선제압.. 이 컨셉이 아닌데..ㅡㅡ;;

아랫니 두 개가 나기 시작한 윤서..

밥알 두 개가 잇몸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죠? ^^

오! 우리 아빠 대단한데.. 따봉!!!!

윤서마저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게 만드는 우리 아빠의 멋진 사진 실력!

울 딸 포즈도 잘 잡고! 얼굴도 이쁘고! 웃기도 잘 하고!

백점 만점에 백점!

포즈 잡던 윤서.. 결국은 바닥에 꽈당..

엄마 품에 안겨 잠시 엥~하고 울음을 그쳤기에 괜찮은 줄 알았는데..

볼이 뻘겋게 부어올랐어요.ㅠㅠ 결국 다음 사진부터는 볼이 벌겋게..

울 딸 각선미 좀 보세요! 이보다 더 짧고 굵을 순 없다는.. 

오~ 어느 새 숙녀가 되어버린 윤서.. 시집가도 되겠다!

결국은.. 윤서가.. 빵.. 터졌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는 여전히 입혔다 벗겼다 씌웠다 혼자 신났었다는.. ㅎㅎㅎ 

카메라 앞에만 오면 스마일!!

가족 사진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아빠의 멋진 사진 실력과 엄마의 독특한 코디로 완성된 윤서의 200일 셀프 촬영 후기, 끝~*^^*

 

 

+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