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 13, 2007

헬싱키에 도착했으나 너무 춥다. 이러다 몸살감기 걸리겠다 싶어 일찍 하루를 마감했다.
-끝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kia,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몇개 안되는 것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나같은 경우.) 다운타운에 있는 Nokia shop에 갔더니 마치 TTL 처럼 잘 꾸며 놨다. Vertu도 구석에 따로 있는걸보니 Nokia의 premium brand인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헬싱키 다운타운에 이런 옷입은 애들이 한 500명 우루루 몰려다니고 있다.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이런 게임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Helsinki Univ. 신입생들 오리엔테이션 이랜다. accenture, Nokia 등의 브랜드가 서폰서로 붙은 이 검정색 옷이 제일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니 CS(Computer Science)전공하는 친구들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헬싱키도 스탁홀롬, 오슬로처럼 항구도시라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ifi, public internet에 나름 관대한 헬싱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이거 안탔다. 큰길이면 바로 탔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European Union, 이렇게 하나의 자동차 번호판에 각 나라 이니셜을 표기하고 있다. 작은 것인지 몰라도 EU관련 펀드 하나 구매하게 만드는 동기로는 충분하다



핀란드/헬싱키(Helsinki): 아 조낸 춥다-

물가: ★★★★★ (굳이 따지자면, Seoul < Stockholm < Helsinki < London < Oslo < Reykjavik 정도인듯)
경치: ★★★✩✩
재미: ★✩✩✩✩ (너무 추워서 컨디션도 않좋고 별로 신나지도 않음)
친절: ★★★✩✩
위험: ★✩✩✩✩

숙소: Hostel Erottajanpuisto: Common computer로 Imac을 설치해둔 센스있는곳!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
Sept. 12, 2007

Silja line between Stockholm and Helsinki special report

   Sweden과 Finland에서 유효한 Eurail ticket을 가지고 있으면 Stockholm과 Helsinki 사이를 오가는 Silja line ferry를 무료로 탈 수 있다(예약할 경우 5유로 듬) 워낙 유명한 코스라 '조금' 기대했는데 나 같은 촌놈에겐 기대이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운타운에서 버스타구 한 15분 가면 Silja line을 탈 수 있는 Ferry terminal이 나온다. 티켓을 받고 터미널을 잠시 나왔더니 내가 탈 배가 보인다. 이렇게 큰 배는 생전 첨본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에 올라타면 각 층마다 지도가 있다. 이 12층짜리 배에는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 뒷부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의 각 층마다 있는 흡연장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 중앙에는 이렇게 작은 백화점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찾은 Secret place! 바로 Commodore Lounge. 제일 비싼 객실고객들만 드나들 수 있는 라운지인데 12층 앞부분에 위치하여 전망이 젤 좋다. 해질녁에 그곳에 앉아서 Stockholm archipelago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다. 게다가 쿠키, 과일, 커피, 주스 등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여기서 대충 저녁을 해결 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묻지마라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탁홀롬을 떠나는길에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모든 섬에는 의리의리한 Summer house들이 들어차 있고 이렇게 가끔 요트선착장도 나타난다. 이것들 정말 부잔가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배랑 마주쳤다. 아마 헬싱키에서 돌아오는 배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 한가운데 12층에서 보는 일몰. 이렇게 붉은 일몰은 첨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클럽에 가면 라이브음악도 들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방에 가면 Swedish인지 Finnish인지 잘 모르겠지만 약간 트롯트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퍼마켓에가면 수많은 알코홀들이 날 유혹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떤 휠체어탄 아저씨. 맥주 몇 박스와 담배 몇 박스 가뿐하게 사주시고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좀 샀다. 포테이토칩, Twix, little chorizo, 쵸컬릿, Vana Tallinn 그리고 말보루 골드. 말보루 골드는 길이가 아주 길어서 한번에 다 피기 빡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위든과 핀란드는 시차가 1시간 있어서 배의 모든 시계에는 이렇게 두 나라의 시간이 동시에 보여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배 한바퀴 돌고 나면 눈이 조낸 높아져서 제일 아래층에 있는 내 Cabin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일주를 시작할 당시에는 백팩 하나 밖에 없었는데 짐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레이캬빅에서 구한 슬리핑백, 자카르타에서 구한 기타 그리고 뱅콕에서 산 사이드백. 짐을 줄이고 싶지만 하나하나가 모두 사연이 있고 추억이 있는 것들이라 헤어지기가 싶지않다


Silja Line (Stockholm-Helsinki): 바다위에 떠다니는 작은 도시, Eurail 여행자들이 Stockholm archipelago 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환상적인 방법!

물가: ★★★★✩ (모든게 면세라 스위든, 핀란드 두 나라보다는 쌈)
경치: ★★★★★ (한남동 하렌하우스 <<< Silja line < Iceland)
재미: ★★✩✩✩
친절: ★★★★✩
위험: ✩✩✩✩✩ (대신 Titanic 꼴나면 끝장-)

숙소: 4인실 Cabin(Eurail로 무료로 타면 이거 준다): 창은 없지만 나름 넓고(?) 샤워실도 있음. 유럽 기차들에 있는 6인실 Chussette room 보단 훨씬 좋음

Located in city center? n/a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X (Satellite internet을 돈내고 사용할 수 있음)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X
   2달 정도 지나니 슬슬 한국이 그리워진다. 아시아에 있을때는 음식이 한국에서 먹던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생각이 별로 안났는데, 여기서는 매일 빵이다 파스타다 치즈다 이런거 먹으니깐 한국음식이 너무 생각난다.(물론 이런것도 잘 먹는다 ㅋㅋ) 오늘은 걷다가 갑자기 참치나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생각나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ㅡㅡ; 아 진주에 가면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엄청 맛있는 음식을 배터지도록 먹을텐데 말이지...

   음식 말고도 한국 생각이 나는게 또 하나 있다. 바로 이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이거 보자마자 바로 한국 날아가고 싶었다 ㅜㅜ

   승균아, 병천아, 혜승아, 은솔아, 지원아, 양뚱아, 지누야, 일도야, 은미야, 은경아, 종엽아- 모두들 나 없어도 슥희장 잘 지켜주길... ㅜㅜ

   그리고 3월에 일본, Zao 에서 보자-
Sept 10, 2007, 21:57

   오슬로 중앙역(Oslo S)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약 8시간에 걸쳐 이곳 스탁홀롬으로 도착했다. 밤 11시즈음에 열차에 올라타 couchette에 잠깐 누웠는데... 일어나니 도착했더라 ㅡㅡ;  여기는 오슬로 보다 약간 크고 인구도 75만정도로 더 많다. 75만은 진주시의 2배정도라고 보면 된다 (영훈아 이해가 팍팍 되나?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ilharmonic 연주나 들을라구 Konserthuset에 갔더만 내가 스탁홀롬 있을도안에는 공연이 없는구나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놈의 나라도 쉬하는데 돈주고 해야한당. 가격은 오슬로랑 비슷하게 1,500원정도. 오줌한번 갈기는데 1,500원이라니 --^ 동남아 몇몇 곳에서도 이런거 따라하더만... 하여간 몬땐거부터 먼저 배운다니깐...


사용자 삽입 이미지

History Museum에 갔는뎅 입장료가 있당. 약 만원정도... 왠만하면 갈려고 하다가 이런거 다가다가 유럽에서 파산하겠다싶어 admission free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ni Stockholm 같은 섬(LP saids it's first open-air miniature park in the world)으로 들어가는 길에 거대한 고등어들을 보았다. 근데 가까이서보니 보트들 뒤집어놓은 거더라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섬에 들어갔는데 너무 크다 ㅡㅡ; 좀 적당한 크기면 둘러볼라고 했더만... 에이 그냥 Nordic museum에 갈려고 했는데 또 입장료가 테클을 건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런 벤치에 앉아 잠깐 쉬어 가야지... 했으나 비가 내려 젖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탁홀롬 중심에 있는 항구의 일부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귀여운 배도 지나다니는구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여행 다니면서 날개달린 클래식카에서부터 오스틴마틴까지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차는 정말 첨 본다. 근데 자세히 보니 LMTV미니어쳐 같기도 하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National museum은 공짜다! 근데 월요일이라 문닫았다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Architect museum도 공짠데 역시 문 닫았다 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찾기 쉬운 표지판이 있는곳이 너무 좋다. LP들고 길 한가운데 서서 멍청하게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되니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다니다 심심하면 드러누워 사진도 찍고 그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를 모델로 촬영하는 거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는 인내심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근데 낼모레면 이런 배 타고 헬싱키 간다. 아 조낸 흥분된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 놀이동산도 있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EX 같이 사람들로 붐비는 곳. 이름 까먹었다. Scandinavian language들 정말 익숙치 않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은 통닭에 맥주 그리고 올리브. 런던보다 좀 싼(Still Expensive!) 이곳이지만 혼자서는 요리하는게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스위든(Sweden)/스탁홀롬(Stockholm): 깔끔하고 친절하고 아름답고 하지만 부담되는 물가의 전형적인 북유럽이 아닐까?

물가: ★★★★✩ (런던보다 쌈)
경치: ★★★✩✩ (오슬로보단 멋짐)
재미: ★★★✩✩ (드디어 혼자말 하는 수준까지 왔음. 혼자말 하다보니 웃음도 많아지고 왠지 엔돌핀이 핑핑 도는듯-)
친절: ★★★✩✩ (길거리서 LP꺼내면 곧 누군가 다가와 길 알려줌)
위험: ★✩✩✩✩

숙소: Citybackpackers: Best in Stockholm! Free pasta(pasta only not served with sauce!), Free coffee.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
   여행을 다니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중에 친해진 친구들에게는 우리 가족 블로그도 알려주고 있다. 한국말을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사진들은 볼 수 있으니깐- 게중에 저널을 영어로도 적어라. 번역기를 달아라 등 내 포스팅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도 몇몇 있어서 방금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번역된 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이게 무슨 뜻인가 하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 페이지를 다시보니 Track hundred = 트랙백, about five writings = 댓글... 이었다


댓글의 '댓' 을 'about five'로 번역하는 구글 번역기의 센스에 두손두발 다들었다 ㅎㅎㅎㅎㅎ

결론적으로 구글 번역기(Korean to English)의 수준은 대충 읽을 수 있을 정도와 읽다가 짜증날 정도의 사이 수준이라고나 할까?
Sept 9, 2007, 18:05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이스트본 기차역으로 나선다. 지금 상황에서 런던으로 가서 다시 Heathrow로 가는건 시간상 좀 아슬아슬한 게임이지만 가장 저렴한 옵션이기에 모험을 걸어본다 ㅎㅎㅎ

   다행히 넉넉하게 Heathrow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비행기에서 이것저것 먹다보니 노르웨이, 오슬로까지 금방 왔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거주지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주말이라 방이 거의 없어 예약을 못했다) Immigration office에 끌려갔다. 15분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이 자기들끼리만 말하고 있다.(in Norwegian) 저기 있자나... 왜 내가 여기에 있지? 그리고 얼마나 걸려? / 아 몇가지 검사중이야 얼마나 걸릴지 몰라 / ... 30분 경과 ... / 근데 너 미국에 사니? / 아니 / 미국에 가족 있니? / 아니 / 근데 왜 미국비자가 10년 짜리야? / 음 한국에선 10년짜리 미국비자 많은데? 왜 그게 문제라도 되니? / 무응답... and more stupid questions were followed... / 1시간 지나니깐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돌려주더니 가랜다. 미안하단 말이나 실례했다는 말 한마디도 없다. 너무 짜증나서 욕이 나올려그려는데 꾹 참고 한 마디 했다. 너 그거 아니? 여기가 맘에 들라고 그래. 참 멋진 나라야. / 맞어. 나는 '맞어'라고 한순간의 주저함도 단 1초의 두뇌회전도 없이 반사신경으로 맞장구치는 녀석의 주둥아리를 찢어 온몸의 가죽을 다 벋겨버렸다. 상상속에서 말이다. 그리곤 한번 씩 웃어주고 immigration office를 나선다.

   한 시간의 이유없는 심문에 시달린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짐을 찾으러 간다. 근데 이게 왠일인가! 내 백팩이 아직 런던에서 도착하지 않았다. 난 항상 백팩까지 가지고 비행기에 타는데 딱 2번 Cargo에 맏겼는데(영국에서 출발하면 무조건 하나의 가방만 가지고 비행기에 타야한다 = stupid 'one bag rule' that you can not find anywhere else in Europe) 그 중 한번이 이런 엿같은 경우가 걸리다니... 2년전에도 LHR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 겨우 찾았는데 참 악연이 따로 없구나... 첩첩산중, 오매불망, 설상가경, 업친데덥친격, 블라블라 하여튼 이 빌어먹을 노르웨이, 어서 떠나야 겠다...

   공항버스를 타고 오슬로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시간은 밤 10시, 이미 어둡고 배고프고 싸늘한데 갈데가 없다. 제기랄... 히쓰로공항에서 남은 코인으로 사온 샌드위치를 지근지근 씹으며 잠시 고민했다. 그래 일단 인터넷으로 숙소를 알아보자. 다행히 터미널내에서 wifi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숙소가 만원이다. LP, hostelworld.com, hihostels.com 등 다 뒤져서 전화해보았지만 모두 sorry, we're full-booked tonight... 이다. 심지어는 근처 호텔들까지 빈방이없다...

   업친데 덮치고, 덮친데 겹치고, 겹친데 또치니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다. 포기하고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지성누나의 이메일을 보았다. 누나가 오슬로에 왔을때 숙소를 못구해 남의집 차고에 대충 잤다고... 아 이런 이메일이 희망적으로 다가올줄이야 ㅜㅜ. 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성누나를 따라하기로 했다. 일단 이 빌어먹을 나라 돈을 좀 뽑자. 차고에 자더라도 돈은 좀 줘야 할거 아니냐...

   무거운 백팩을 짋어지로 발길 닿는데로 나섰다. 한참을 걷다보니 인상좋아보이는 중년 백인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혹시나 이사람 집 차고에 묵을수 있을까나하고 말을 걸었다. 저기 있자나... 혹시 너 유스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어디있는지 아니? 나 아직 방을 못구해서 잘데가 없거덩...(좀 재워주라 제발 ㅜㅜ) / 아 어디어디루 가면 큰거 있어. 거기 정말 좋아. 그리고 여행할거면 내일은 어디어디 꼭 가봐. 거기 강추야!

   아 이넘이 눈치가 없는지 내가 좀더 직접적으로 말했어야 했는지 몰겠지만 녀석의 친절함에 결국 그 호스텔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곳도 역시 만원. 근데 receptionist 가 잠시만 따라오라더니 방은 아니지만 당구대 등이 있는 play room에 매트리스가 있으니 거기서 잘려면 자라고 한다. 아이슬랜드에서 머물던 곳이랑 비슷환 환경이다. 가격은 150 Krone (약 2.5만원) 다른 호스텔의 반가격이라 덥석 물었다. 아 피곤한 하루다. 이제 잠좀 자자 zzz...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머물었던 호스텔, Oslo Vandrerhjem Haraldsheim. 다운타운까지 걸어가기엔 먼 거리지만(트램으로 10분) 주위 풍경이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까지 주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램 타고 다운타운 가다가 지루해서 지나가던 녀석 찍어봤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운타운 항구쪽에 오페라 하우스를 짓고 있네. 나름 특이한 모습이지만 완성해도 규모나 디자인면에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같은 명성을 얻기는 무리일듯. 오히려 지금 짓고 있는 싱가폴 아이(런던 아이 비슷해서 내가 붙인 이름)가 더 기대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슬로의 인구는 50만명 정도. 인구로만 따지자면 서울의 1/30 정도되는 이 곳은 예상대로 작아서 걸어서 대충 돌아볼 수 있다. 근데 주위 다른 나라에 비해 특이한점도 없고 조용하고 심심하다. 게다가 비싸고 어제 공항에서 얻은 불쾌함이 아직 가시지 않아 계속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151 트램이 지나간다. Driver에게 물었다. 이거 타면 흑석동 가나? / 아니. 제기랄 안간댄다. 151은 global standard가 아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내일 여기를 떠나기로 하고 Oslo S 로 가서 Eurail pass를 오픈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슬로 중심에 있는 항구의 해질녁 모습. 아 눈부셔 띠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항구 근처 공원 그리고 의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간에 앉아있는 커플. 다가가 아래를 쳐다보니 거의 절벽이다. 무서운 넘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그림자 긴거 봐라. 노르웨이도 위도가 높아서 그런지 해가 자꾸 옆구리에 비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센스 좋아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봐 내가 자전거 아무대나 잠궈두지 말랬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슬로에는 택시가 모두 벤츠다. 벤츠 택시가 있는 도시는 종종 봤어도 벤츠 택시만 있는 도시는 첨본다- (볼보 택시도 간혹 있긴함)


   노르웨이의 구린점 하나 추가. 호스텔에선 Sleeping bag을 사용할 수 없다. 벼룩같은 벌레들이 있을 수 있기에 Linen 만 사용가능하며 자기것을 가져오거나 아니면 꼭 Linen을 빌려야 하기에 대부분의 호스텔 룸가격은 실제로는 1만원정도 더해야 최종가격이 된다. 이건 Scandinavian countries에는 대부분 적용되는 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철 한 역에 4-5개의 노선이 다닌다. 모니터 계속 보고 있어야 함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슬로시티를 한눈에 볼라고 뒷동산에 올라갔더니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동산에 위치한 Ski Jump Tower(Holmenkollen)


사용자 삽입 이미지
   Oslo University에 놀러갔으나 일요일이라 그런지 모두 잠겨있다... 혹시 노자횽을 만날 수 있을까 했으나 역시 못만났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슬로 다운타운을 동서로 가르는 길, Karl Johans gate 의 중심에 서서 동서를 둘러보면 오슬로들 대충 다 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건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인데 이쪽에 왕궁, 오슬로대학, 국립극장, 국립미술관, 의회가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쪽으로 바라보면 오슬로대성당, 오슬로중앙역 등이 있다



노르웨이(Norway)/오슬로(Oslo): Nasty, nothing to see, mean, immigrant officers are often hostile to foreigner and it's even more expensive than London.

물가: ★★★★★ (옆나라 스위든에 사는 Chris의 충고가 가슴에 팍팍 와 닿는다. 아마 유럽에서 제일 비쌀거라고... 내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London < Oslo < Reykjavik 정도인듯)
경치: ★★★✩✩
재미: ★✩✩✩✩ (Day life was just boring. Don't know about the night life tho)
친절: ✩✩✩✩✩ (입국시부터 보여준 불친절함은 세계쵝오수준)
위험: ★★★✩✩ (같은 방에 묵었던 독일아줌마 다운타운서 지갑 도난당함)

숙소: Oslo Youth Hostel Haraldsheim: City center에 위치하지 않은것이 옥의 티
Located in city center? X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O
Sept 7, 2007

   Gatwick airport에서 Christian, Azusa, Berbora와 헤어지고 현정이가 지내고 있는 이곳 동남쪽 이스트본으로 왔다. 나는 원래 런던으로 가서 민성이가 살고 있는 York로 갈 생각이었는데 현정이와 연락이되어 갑자기 이스트본으로 행선지를 변경하였다. 그바람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런던행 공항버스를 Berbora에게 그냥 주었는데 급구 돈을 나에게 떠민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들이 부담스러워 그냥 받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급구 안받을걸...

   종점, 이스트본에 도착한다. 개찰구를 지나니 어디서 많이 보던 친구가 가만히 서서 멀뚱멀뚱 쳐다본다. 현정이다. 와락 껴안았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현정이도 반가운지 말이 빨라지고 높아진다 (원래 좀 그렇다 ㅋㅋ) 나는 거의 한달동안 한국말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다가 현정이의 유창한 한국말에 기가눌러져 말이 잘 안나온다. 마치 시차(Jet lag)에 적응하지 못하는 몸처럼 내 두뇌가 언어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거 Inter-Language lag 이라고 불러도 되려나? 하여튼 이런 증상 30분은 가더라.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현정이는 나와 연락도 잘 안되고 혹시 서로 어긋날까봐 여기서 2시간이나 기다렸다. 아 미안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정이네 홈스테이, 2층룸에서 바라본 동네 뒷동산. 서울 내방보다 확실히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정이네집 입구. 아주머니가 게으른지 청소도 설거지도 잘 안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부러져있고 가끔 쥐도 등장한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운타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런던보다는-) 커피도 마시고 free wifi를 미용할 수 있는 곳. 저 통유리 금간지 한참된듯 ㅡㅡ; 근데 이 장면 왠지 Dr. House에서 많이 본듯하다. 곧 저 사람의 허벅지에 근육경련이 일어나면서 쓰러지고 하우스가 케이스를 맏게 되겠지 하하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정아 재밌냐?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Fish and Chips 랑 맥주랑 사서 해변으로 갔다. 피클을 샀는데 못열어서 못먹었다 ㅡㅡ; 대신 올리브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 아 이건 2년전에 양뚱이랑 지누랑 런던에서 쳐먹던 것보다 훨 맛있자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정이 점심먹더니 바로 쳐잔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스트본 동네 해변 모습. 여기 너무 작은지 내 LP에 나오지도 않지만, 오히려 아담하고 조용하고 있을거 다 있고 런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게 참 살기좋은 곳이다 싶다. 그래서 그런지 항쿡사람 은근 많았고 Row네 부모님도 여기서 사신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홈스테이 아줌마, Cassie가 만들어준 저녁. 퍽퍽한 패티지만 깨끗히 다 먹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홈스테이 고양이 Cathy(?) 잘도 잔다 zzz...


저녁에 자기전에 패킹하다가 삽질한거 하나 발견했다. 내일 오슬로로 가는 비행기를 Gatwick이 아니라 Heathrow에서 타야하는 거다.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서 표 바꿔야 겠다 ㅡㅡ;

영국/이스트본(Eastbourne): 조용하니 살기좋은 곳. 한국으로 치면 분당쯤 되려나?

물가: ★★★★✩ (런던보다는 좀 싸군-)
경치: ★★★✩✩
재미: ★★★★✩ (현정이랑 같이 있어서 재미났음 ㅋㅋ)
친절: ★★★✩✩
위험: ★✩✩✩✩
Sept. 5, 2007, 11:50

   젊은이들 50명이 모였으니 카메라 역시 넘쳐난다. 그런데 애들 사진 찍는거보면 좀 시시하다. 이럴때는 우리 BBC 애들 노는게 정말 하드코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내가 좀 심심해서 애들한테 점프샷을 가르쳐 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에서 시도한 첫번째 점프샷. 나름 잘 하는것 같지만 한 6회시도후 겨우 완성한거다 ㅡㅡ; 왼쪽부터 Ekaterina, Lukas, Natal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 이동중에 시도한 다른 점프샷. 아직 윗부분이 좀 짤린거보면 점프시 높이를 고려하지 못하는 미숙함이 느껴진다... 왼쪽부터 Ekaterina, Q, Yiannis.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들이랑 막 여행다니다가 블루베리동산에서 시도한 점프샷. 역시 나름 점프샷 고수답다 ㅎㅎ. Photo by Fernando.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장소에서 찍은 점프샷. Fernando와 Franco. 이넘들은 점프샷 수제자라고 해도될만큼 응용력이 뛰어난 녀석들이다. 아- 보고싶은 녀석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rnando 점프샷을 찍는 나를 찍은 샷. 재밋는 사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는 Esther가 찍은 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 언덕에 올라가서 찍은 점프샷. Franco의 개구리 점프와 나의 섬위에 우뚝선 점프가 실감나게 어우러진 작품. 왼쪽은 Federico.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점프는 점점 높아만 가고...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이 점프샷을 찍을때는 잘 몰랐는데 저기 점프하는 곳의 바위는 폭이 1M조차 되지 않았다. 겁없는 녀석들... Row와 Christia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점프샷이 생활이 되었다. 자연온천속에 들어가서도 점프하고 난리다.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단체로 점프해도 한번만에 완성되는 점프샷! 아 뿌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의 마지막날밤 NATO base camp에서 파티하면서 찍은 점프샷. 나랑 Michelle. Photo by Arte Diem member.


  
Iceland 땅을 시야밖으로 막 흘러보냈다. 아이슬랜드에 도착하고나선 일기를 하루밖에 쓰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일기쓰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그랬으리라... 아, 레이캬빅에 도착한게 엇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그곳을 떠나고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나서야 헤어짐이 현실로 다가온다. 눈을 감아도 떠도 자꾸만 떠오르는 소중한 인연들을 얼굴들을 어찌하리오. 가슴이 울렁거리고 바보같이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아이슬랜드(Iceland)/레이캬빅(Reykjavik), Keflavik, Hveragerdi, Veraldarvinir 등: 살인적인 물가만 빼면 지금까지 거쳐온 나라중 쵝오!!
물가: ★★★★★ (어떻게 런던보다 더 삐싸니??)
경치: ★★★★★ (영훈아 경치부분 ★*5개 드뎌 찾았다!!)
재미: ★★★★★ (워크캠프 친구들 덕분에 매일 매일 신났음 ㅋㅋ)
친절: ★★★★✩
위험: ✩✩✩✩✩ (술마시고 싸우면 담날 신문에 남...)

Aug 24, 2007

   말레이시아 랑카위섬에서 다시 섬투어를 나가게되면 한섬에서 호수를 만나게 된다. 바다 한가운데 섬이 있고 그 가운데 다시 호수가 있는게다. 그 호수의 수온은 바다보다 훨씬 따뜻하지만 동시에 바다보다 훨씬 어두운 색을 띄고 있어서 수영을 할때면 그 따스함에 온몸이 녹아들다가 Nessie가 갑자기 나타나 내 한쪽 다리를 덥썩 물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그냥 에머랄드빛바다에서 아름답게 수영하는것과는 또다른 맛인게다. 이런 또 다른 맛을 주는게 바로 여행중의 여행이다. 나는 아이슬랜드에서 이것을 경험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명한 Icelandic horses. 말들이 잘 먹어서 그런지 군살없이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가 정말 아름답다. 언덕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양들도 오동통한게 너무 귀여운데 한참을 보고 있노라면 마우스로 막 옮길수 있을듯한 착각이 든다.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고이 이름이 뭐였더라? 아이슬랜드에서 가장 큰 폭포중 하나.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낮에 평지에 느닺없이 생긴 무지개.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명한 Geysir. 화산활동으로 데워진 뜨거운 물이 2분간격으로 저렇게 치솟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World famous Blue Lagoon! 내가 아이슬랜드 갈거라고 했더니 양뚱이 막 흥분하며 이야기한게 이거다. 아쉽지만 난 이날 Korean night을 준비를 위해 쇼핑도하고 Reykyavik에 VGA adapter 도 사러왔다갔다하느라 블루라군에 못갔다. 담에 아이슬랜드에 다시오기위한 핑계를 하나 남겼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ㅎㅎ. Photo by Remc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라군 또 다른 사진. Photo by Remco.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라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친구들. 왼쪽부터 Magda, Azusa, Laurene, Laura. Photo by Remco.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지좔좔 Blue Lagoon Lifeguard. Photo by Remco.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 북동쪽으로 놀러갔다가 갑자기 바닥에 블루베리가 널려지 있는곳을 발견함. 우리 모두 막 신나게 따먹었고 오직 Michelle만 안먹었는데 우린 쓸떼없이 맨날 snitation만 생각하는 North American이라고 막 놀렸음 ㅎㅎ. . Photo by Esth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멋진 풍경, Glacier! 사진은 Yiannis와 Lef가 빙하보러 놀러갔다가 게이커플컨셉으로 찍은것. 이런게 바로 내가 이 친구들 사랑하는 이유 ㅎㅎ. Photo by Unknow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게 아이슬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의 겁없는 Irish Darren! 저 뒤에 보이는 철탑에 올라가더니 이제 달리는 자동차위에 올라탔다 ㅎㅎ.



차위에 올라탄 Darren, 동영상도 있음. Movie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서로 사진도 찍어가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 여기 저기 널린게 화장실이지 ㅎㅎ. 왼쪽부터 Franco and Fernando.


사용자 삽입 이미지

Fjord 꼭대기에서 아찔한 순간을 즐기고 있는 친구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Mirjam은 정말 9등신 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각도의 Fjord 샷. Fernando와 Ekaterin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여기 저기 널려있는 Foss(Waterfall)중 하나. 저 밑에 뛰어가는 사람을 보면 대충 규모가... 너무 높고 또 바람도 많이 불어서 땅까지 떨이지지 못하고 다 날아가버리는 폭포도 즐비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Foss 올라갔다 내려왔다 뒤로 들어갔나 나왔다 하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똥싼바지된 Christian.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빙하보러 갔다가 빙하 한조각을 입에 덥썩 물어버린 Fernando.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강물처럼 흐르는 빙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는 구름에 생긱 무지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Fjord를 배경삼아 명상중인 Christia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 운전에 지쳐서 쳐자고 있는 Q. Photo by Ally.


Aug. 22, 2007

   삼천포 앞바다 포장마차에서 연탄에 구워주는 고등어구이의 제일 맛있는 부위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뱃살이라고 답할것이고, 대학생활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물으면 나는 친구들. 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 핵심이나 Majority는 아니지만 고등어뱃살처럼 맛나고 대학친구들처럼 사랑스런게 바로 워크캠프의 밤이라 하겠다.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친구들로 이루어진 워크캠프의 밤은 당연히 Intercultural 할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런 환경에 Intercultural nights라는 시간을 만들어서 기름에 불을 지펴뿠다. 거의 매일 Intercultural night을 가졌는데 예를들면 하루는 Russian night 하루는 Dutch night 이렇고 Dutch night에는 Dutch가 다 모여 같이 저녁을 만들고 Dutch culture에 대한 소개를 presentation, 노래, 춤, 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 준비중인 Alicia. 셀러드 만드는 중.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두가 기대하는 저녁 시간~!!!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어느날 몇명에게 닭찜을 해줬는데 애들이 맘에 들었는지 계속 요리를 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나는 곧 5명의 조수를 거느린 Chef Q가 되었음 ㅡㅡ; 요리하는게 항상 즐거웠지만 50명을위한 돼지갈비찜을 할때는 좀 힘들었음. 사진은 Korea, Japan, Canada night의 메인요리, 닭간장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Azusa와 나만 공감한거지만 훌훌불면 날아다니는 쌀로 밥을 하기는 정말 힘들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에서 만든 첫번째 요리, 닭백숙. 당시 양념이 마늘과 소금밖에 없어서 맛이 너무 간단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슬랜드 도착후 만든 두번째 요리, Asparagus pasta. It was quite experimental...


사용자 삽입 이미지

Spanish night에 등장한 Sangria. Spanish night은 모든 밤중에서 가장 헤비한(?) 밤이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워크캠프, Arte Diem의 스케줄. 자세히보면 각날자마다 머무는 도시, 축제명, Intercultural night, 생일 등으로 가득차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oking team과 Cleaning team 스케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와 같이 가장 인기있었던(?) Italian chef, Franco. 온갖 정성을 쏟아 스파게리소스를 만드는 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oking team 멤버들 지금 요리하나 올려놓고 신나게 노래부르고 노는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아마 Polish night에 등장했던 요리인듯. Photo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들 요리하는중에 카메라 들이대면 꼭 이렇게 포즈를 잡음 ㅡㅡ; 왼쪽부터 Yiannis, Lutza, Lef, Andra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날에는 이렇게 공원에서 햄버거도 구워먹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명을 먹여살리려면 이런 카트가 매일 4개씩 필요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프기간내내 쇼핑하느라 고생한 Lenka. 영수증 엄청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녁만찬이후 이어지는 자국소개의 시간. 사진은 Korea편 keynote의 첫 슬라이드. Asian이 나랑 Azusa 둘밖에 없어서 우린 Asian night을 가지려고 했으나 뒤늦게 Michelle이 조인하여 Korea, Japan, Canada가 같이 intercultural night을 가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Dutch night때 노래를 부르는 Mirjam와 Evanne. 이건 동영상으로 봐야하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 업로드를 못하는 아쉬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도 Dutch night에 한 게임. 눈가리고 불끄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 Who's hand is this?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날밤 PS2 노래방겜으로 신나게 노래부는중. 왼쪽부터 Row, Darren, Fernando, Marta, Christian, Michell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 역시 무슨 날이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Richard가 전통춤을 추고 있음. Photo by Arte Diem member.


Kiss factory! 이때 나는 어디서 뭐하고 있었는지 ㅜㅜ (Movie by Arte Diem memb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tercultural night이 깊어가면 이렇게 하나둘 미쳐들감.


이 이상은 나도 미쳐가서 기록이 없음. 그러나 기억은 있지롱 ㅎㅎ

+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