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 5, 2007, 11:50

   젊은이들 50명이 모였으니 카메라 역시 넘쳐난다. 그런데 애들 사진 찍는거보면 좀 시시하다. 이럴때는 우리 BBC 애들 노는게 정말 하드코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내가 좀 심심해서 애들한테 점프샷을 가르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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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에서 시도한 첫번째 점프샷. 나름 잘 하는것 같지만 한 6회시도후 겨우 완성한거다 ㅡㅡ; 왼쪽부터 Ekaterina, Lukas, Na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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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이동중에 시도한 다른 점프샷. 아직 윗부분이 좀 짤린거보면 점프시 높이를 고려하지 못하는 미숙함이 느껴진다... 왼쪽부터 Ekaterina, Q, Yiannis.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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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막 여행다니다가 블루베리동산에서 시도한 점프샷. 역시 나름 점프샷 고수답다 ㅎㅎ. Photo by Fern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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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찍은 점프샷. Fernando와 Franco. 이넘들은 점프샷 수제자라고 해도될만큼 응용력이 뛰어난 녀석들이다. 아- 보고싶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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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nando 점프샷을 찍는 나를 찍은 샷. 재밋는 사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는 Esther가 찍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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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언덕에 올라가서 찍은 점프샷. Franco의 개구리 점프와 나의 섬위에 우뚝선 점프가 실감나게 어우러진 작품. 왼쪽은 Federico.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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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점프는 점점 높아만 가고...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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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점프샷을 찍을때는 잘 몰랐는데 저기 점프하는 곳의 바위는 폭이 1M조차 되지 않았다. 겁없는 녀석들... Row와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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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프샷이 생활이 되었다. 자연온천속에 들어가서도 점프하고 난리다.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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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체로 점프해도 한번만에 완성되는 점프샷! 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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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의 마지막날밤 NATO base camp에서 파티하면서 찍은 점프샷. 나랑 Michelle. Photo by Arte Diem member.


  
Iceland 땅을 시야밖으로 막 흘러보냈다. 아이슬랜드에 도착하고나선 일기를 하루밖에 쓰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일기쓰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그랬으리라... 아, 레이캬빅에 도착한게 엇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그곳을 떠나고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나서야 헤어짐이 현실로 다가온다. 눈을 감아도 떠도 자꾸만 떠오르는 소중한 인연들을 얼굴들을 어찌하리오. 가슴이 울렁거리고 바보같이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아이슬랜드(Iceland)/레이캬빅(Reykjavik), Keflavik, Hveragerdi, Veraldarvinir 등: 살인적인 물가만 빼면 지금까지 거쳐온 나라중 쵝오!!
물가: ★★★★★ (어떻게 런던보다 더 삐싸니??)
경치: ★★★★★ (영훈아 경치부분 ★*5개 드뎌 찾았다!!)
재미: ★★★★★ (워크캠프 친구들 덕분에 매일 매일 신났음 ㅋㅋ)
친절: ★★★★✩
위험: ✩✩✩✩✩ (술마시고 싸우면 담날 신문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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