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2월 초하루라 마침 토요 휴무일이기도 해서 율곡사에 갔었는데 ......
율곡사에서 스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오후 3시경에 내려왔더니 통화를 못했네!
'언제나 전화가 올까' 기다렸는데
규성아,지금은 어디에 있다고?
그리고 언제 올거니?
온다고 약속한 시기는 분명 3월이었잖아?
지금은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지도 궁금하구나
어디에 있던 건강하고 보람있는 시간 가지도록 ,....
사랑한다. 엄마
큰아들 규상이에게!
규상아!
끝없이 사랑하는 내아들아!
우리들 주변에는 걱정해주는 분들도 많고, 관심과 애정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을 실망시키지는 않도록 노력하자꾸나.
너같은 싱글들을 주변에서 둘러보면 나이든 사람도 있고 적은이들도 많지?
주관이 뚜렷하여 결혼을 안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못하는 이들도 많은데
너는 후자에 들지 않겠니?
자꾸 마음이 바빠지는 이유는 왜 이럴까?
엄마가 책임이 막중해서 일거야
우리 올해는 꼭 이루자. 결혼의 꿈을 .....
그런데
너를 보면 너무나 약하다는거야
살이라도 찌면 그래도 덩치가 있으면 자신감이 나도 생길것같구나.
약 잘 챙겨먹고 아침에는 그냥 굶지말고 우유에 홍삼을 타서 먹으란 말이야!
제발 부탁이다. 집에서 밥도 좀 해먹고.....
모든게 엄마에게 책임이 있고 교육을 잘 못시킨 탓이다.
이럴때는 아빠 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가슴이 두근두근.......
전화를 매번 들었다가 놓고 통화하기가 겁이난다.
너의 사촌형 규현이가 가정을 이루고 사는게 하늘같이 보이는구나.
" 규상아! 아침은 꼭 먹고다녀. 차라리 저녁은 안먹더라도 몸을 생각해야애"
너무나 형다운 말이었어!
너는 아마도 건성으로 들었을 거야
몇번이나 편지를 띄울까 하다가 이렇게 소식 보낸다.
사랑한다. 엄마
최고의 명절 구정이 다가오는데......
왜이리 마음이 허전할까?
보고싶다. 아들아!
Que pasa!!
정상, Piz Nair(해발 3,057m)에서 친구들이랑 ㅎㅎ
Maloja Palace Hotel에서 Arte Diem 2007 1st reunion 기념샷!
Central park의 아래쪽 5th AVE.에 있는 Apple store. 아 이렇게 반가울수가!!
iPod touch로 블로그 접속해봄. 아 신기하고 잼난다! 하지만 iPhone이 더 좋음 :)
store 한 가운데 의자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면 이런 각도가...
들어갈땐 대낮, 나올땐 한밤. 그렇게 바로 Apple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