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 Milan
Robert 차를 타고 다시 밀란으로 왔다. Robert는 우리를 내려주고 곧장 Genova로 가고 나는 그동안 밀린 빨래를 할려고 했는데 Franco가 도와주다가 세탁기의 물로 홍수를 냈다 ㅎㅎ. 치우느라 고생좀 하고... 알고보니 Franco는 그 세탁기를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고 maid가 다 한다고 ㅡㅡ; 결국 욕조에 따뜻한물 받아서 발로 이불빨듯이 세탁완료.
인간세탁기, Q. photo by Franco.
오늘도 이탈리아 휴일이다. 참나 내가 가는곳마다 해가 쬥하고 째더니 내 생일이라고 휴일이랜다 또... Franco랑 아침먹으러 동네 바에갔다. 크와상이랑 카푸치노 먹는다. 이녀석들도 아침부터 커피(이탈리아에서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말함)는 안마시나부다. 근데 커피 참 맛나고 좋다. 앞으로 종종 마실듯하다. 내일 독일로 가는 기차표예약하러 근처 기차역에갔더니 60유로 내랜다. 창구 레이디가 스위스는 유레일 있어도 돈 다 내야한다는둥 이상한 소리를 자꾸 해댄다. 내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는데 Franco가 옷자락을 잡아 끈다. 그냥 가자는 말이다. 차에 가더니 그 레이디 유레일이 먼지 모르는거 같다면서 중앙역으로 가잰다. 중앙역가서 5유로주고 바로 예약했다. 뭐 그런거지 뭐. 그냥 내일 어떻게 일찍 일어나서 아침 9:25분 기차를 탈지 걱정될 뿐이다.
하나 재밌는 거: Italian은 고래 안잡음. Franco는 고래잡이가 Jewish stuff 라고 생각하고 있음.
Photo Booth를 이용한 점프샷, 나랑 Franco랑-
생일파티 준비하로 둘이서 마트에 갔다. Alcohol 왕창삼. 이걸 다 어떻게 마시나 싶다. 저녁 시간이 지나자 Franco 친구들 하나둘씩 모인다. 선진이랑 은영이랑 와서 불고기랑 전이랑 맛있는 항쿡음식들도 직접 해주고 있다. 정말 다들 너무 너무 고맙다. 친구의 친구들도 모이고... 한 10명 모일때즈음 되니 다들 Franco네 집에서 약간 취한다.
집에서 나갈때즈음 다들 기념샷-
나가자! 12시즘 되서 다 나간다. 시내 바에서 2시까시 술 마시다가 문을 닫길래 (이탈리아는 클럽이든 바든 아침 2시 넘으면 술 못팜) 나와서 샌드위치 노점에서 맥주 또 마신다. 그리고 클럽으로 직행. 이때는 약 14명... 완전 다 취해서 조낸 신나고 잼남. 술은 안파니 콜라를 마시면서 dancing- 다들 헤어질때 Italian girl 하나가 Q, 너 오늘 우리 따라 오면 애랑 같이 자는거야. 라고 제안했으나 난 몇 시간후 기차를 타야한다는 신념하에 묵살해버림. 왜 그랬는지 조낸 후회됨 ㅜㅜ 결국 4시에 집에옴. 짐싸니 5시. 3시간 후에 일어나야 함... ㅡㅡ;
숙소: Franco's office(home as well)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Yes&No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