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30, 2007
Italy, Rome

   Rome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에 짐풀고. 짐이라고 해봤자 랩탑만 보관해두고 나감. 백팩은 Milan, Franco네 두고 왔으니, 맘이 훨씬 가볍다. 그러나 이틀 머물려고 했더니 내일은 자리가 없다고 해서 민박집 예약하고 돌아다닌다.(로마는 호스텔이 싸지않아 민박이랑 가격이 비슷함) 오늘 하루 종일 걸어다녀서 Vatican city빼고 거의 다봤다. 도중에 천둥번개에 소나기만 안내렸음 하루만에 다봤을듯 ㅡㅡ;

   담날 카푸치노 민박으로 옮김. 푸짐한 한식에 감동 완전 포식함. 메신저로긴했다가 구뱅이랑 쳇하는데 카푸치노라고 하니 여기 아저씨 술 좋아하신다고. 5분후 아저씨 순대국에 와인 꺼내오심. 이게 무슨 조합인지 ㅡㅡ; 비가 자꾸와서 민박집 손님들 아무도 밖에 안나가고 모두 순대국 와인파티 벌어짐. 파티 마치고 난 후디입고 그냥 나갔음. Vatican city 갔다가 그 뚱뚱하고 긴줄에 깜딱놀라 땅에 철퍼덕앉아 5분동안 고민함. 결국 안들어가고 서점가서 책으로 다봄. 사람들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점은 파리만 날림. 역시 다 똑같구나 생각듬. Pantheon 지나 야경보러감. 역시 호스텔 죽순이 죽돌이들이 찍어주는 야경포인트는 쵝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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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termini에 내리면 역내에 경찰들이 이것 타고 다닌다. 이거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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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어느 길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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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eo 옆의 Arco di Costa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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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Colosseo, 역시 50m 단렌즈에는 다 안들어 온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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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돌아다니면서 'SPQR' 이라는 이니셜을 계속 보았는데 이게 뭔지 알 수 가 없었다. 결국 콜로세움 근처의 어느 영어가이드에게서 훔쳐들었는데 그 뜻이 Senātus Populusque Rōmānus ("The Senate and the People of Rome") 이라고. 고대 로마정부를 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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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만큼은 아니지만 로마역시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좀 질리는게 있다. 이럴땐 Circo Massimo 쪽으로 가면 벤치에 앉아 조깅하는 로컬들을 보며 사색을 즐기는게 좋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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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벤치에 세겨져있던 글씨. 무슨 사연일까? 하고 찍어왔더니 Franco왈, Titta(여자이름) You're my life.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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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자동차번호판에 그 자동차의 등록지역을 선택적으로 표시하는데 Roma만이 이니셜이 아닌 풀네임으로 표시한다고. 물론 이건 새로운 EU번호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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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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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Marino 라는 나라도 있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written constitution(still in effect!)을 가진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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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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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 어딘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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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민박의 별미. 순대국(청양고추 왕창!)에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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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씨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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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렌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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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ica S. Pietro에 한번 들어가 볼려고 했더니만 줄이... 스스로 줄좀 서봤다. 했지만, 이렇게 뚱뚱하고 긴줄은 정말 첨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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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는 아마 자국화폐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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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el Sant' Angelo에서 바라본 바티칸시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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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렇지 오늘이 Halloween day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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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heon. 여긴 들어가봐야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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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zza del Popolo 근처의 Pincio로 올라가면 저 멀리 바티칸시티까지의 야경이 멋드러지게 펼쳐진다. 여기 역시 진주 망경산 봉수대나 체코 프라하 Letenske Sady 처럼 로컬들만 몇몇 모여앉아 와인까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역시 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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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어느 길에서 전시중인 작품들이 있었다. 작품이라고 해봤자 폴라로이드 사진 몇장, figure 몇개 이런게 대부분 이었지만 놀라운건 그 전시된 모습들이 뒷 배경과 아주 흡사하게 닮은 것이었다.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작가도 마지막 작품자체로 등장! 이건 그 길거리 예술가에게 받은 선물.



Italy, Rome: LP에 종종 조낸 욱긴 표현들이 가끔 나오는데 로마편에도 그게 있었음. 즉 로마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개똥보다 유적지가 많은 도시다.. ㅋㅋㅋ

물가: ★★★★✩
경치: ★★★★✩
재미: ★★✩✩✩
친절: ★★✩✩✩
위험: ★★✩✩✩

숙소: Ciao Rome: 여긴 정말 가족같은 호스텔. 맘에듬.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X (있다고해서 예약했는데... 썅. 대신 하루에 1유로씩 인터넷비 지원해줌)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O

숙소: 카푸치노민박: 푸짐한 아침, 저녁. 좋은 위치. 술친구 삼촌. 민박도 나쁘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곳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O
  1. 영훈 2008.04.02 19:38

    SPQR은 로마 원로원과 시민을 뜻하는 거 같고 카이사르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가 제정을 시작하기 전을 의미하는거 같은데..
    네 덕에 유럽과 중동 역사 관련 다큐 많이 보고 있삼.

  2. 박쥰 2008.04.05 04:14

    나도 카푸치노 가서 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정보 감사.
    근데 로마에서 베니스랑 피렌체 왔다갔다 할 수 있어?
    가서 따로 민박 다시 잡아야되는건가?
    나 모랄까. 너무 게릴라로 가려고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규성 2008.04.05 19:39 신고

      로마 <-> 피렌체: 데이트립 가능
      로마 <-> 베니스: 데이트립 어려울듯-
      피렌체 <-> 베니스: 어중간한 거리로 기억됨.

      로마는 카푸치노에서 자던지 하시고, 베니스에서는 비싸기도하면서 1박의 의미가 없다고 보이니 참고해서 일정 정하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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