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가 벌써 두 살이 되었어요!
이제 태어난지 114일 밖에 안됐는데....^^;;;

어느 덧 인형을 잡고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도 하구요,
아빠를 닮아 책 읽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이쁜 머리띠로 한껏 멋도 내구요,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요.^^
아, 이제는 기분이 좋으면 껄껄껄 소리내서 웃기도 한답니다.

머리 감는 걸 싫어해서 샴푸캡을 사줬는데
샴푸캡 자체를 더 싫어하네요.ㅠㅠ

아직 뒤집기도 못하면서 벌써부터 서려고 해요!
욕심꾸러기, 후후훗!!! ^^

마세라티즈 굿바이-
가는 너의 뒷모습에 가슴이 저며오는구나...


그 동안 나의 발과 셀파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
별로 잘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보내버리고 나니 적적하기 그지없구나.

못난 주인때문에 고생이 많았어.
이제 새로 태어나면 좋은 주인 만나서 호강하길 빈다.

사랑한다. 영원한 나의 마세라티즈.


Dec. 29th, 2011.
마세라티즈와의 추억을 기리며... 




올해에도 우리가족에게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올 2012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에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12년 12월 22일
                                                           윤순옥, 심규상, 김희선, 심규성, 심윤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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