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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한 모퉁이에 앉아서


책과 바깥풍경으로 내 눈을 즐겁게 하고,

점심식사 후 달콤한 도넛으로 내 입을 행복하게 하고,

좋아하는 곡들이 담긴 MP3Player + 헤드폰으로 내 귀를 간지럽히고,

꿈 속으로 기어들어 가고 싶어하는 내 의식을 잡아줄 커피향으로 내 코를 자극하고,

오랜만에 잡아보는 펜과 카메라의 감촉에

내가 이 시간, 이 곳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난 지금,
내 오감(五感)으로 2007년 6월 16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내 방 꾸미기 Project 중 하나인 일명 밋밋한 벽면 장식하기!


급하게 이사온다고 새로이 벽지를 바르지 못해 벽에 얼룩이 군데군데 남아있는데다가, 이 쪽 공간이 너무 허전한 것 같아서 꾸며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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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찍은 풍경사진이며, 마(麻) 끈으로 연결해서 자연스러움을 살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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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끈을 고정시키기 위해 가벼운 목재나 강철의 재료를 이용할려고 했으나, 구하기 어려워 링으로 고정시켰다.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말, 글, 그림, 행동(몸짓) 등등...

어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은 없지만, 그 중 그림으로써 내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아버지께서는 그림을 잘 그리셨는데, 난 왜 이럴까? -_-;
(하긴 규성이를 봐도 우리 형제는 너무 그림을 못 그려~)

그냥 취미삼아 그려본 것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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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들을 액자에 담아서 집꾸미기에도 한번 응용해봤다.
처음에는 액자들을 컴퓨터 옆에 세워서 보관했는데, 책상이 너무 어지러워서 사진과 같이 침대 옆 벽에 나무를 덧대어 고정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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