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동안 혼자 놀던 윤서가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무슨 일인가 살펴봤더니...

가방에서 아빠 지갑을 꺼내어 놀고 있었답니다....

카드도 꺼내고, 명합도 꺼내고, 지갑을 빨기도 하고...

지저분한 지갑을 뺏으려는 엄마와 재미있는 놀잇감을 뺏기지 않으려는 윤서와의 신경전!

결국은 떼쟁이 윤서 승으로 끝나고 말았어요...ㅠㅠ

 

 

 

마트 나들이를 갔어요.

평소엔 아빠가 안아주시는데 오늘은 카트를 타고 마트를 구경해 보았어요.^^

카트가 낯선지 엄마도 찾고, 아빠도 찾는 윤서.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카트를 타고 마트 여기저기를 구경했답니다.

 

 

 

서랍 열고 안에 있는 물건 다 던져버리기 놀~이! 

책꽂이에 있는 책 다 뽑아서 던져버리기 놀~이!

바구니에 있는 물건 다 꺼내서 던져버리기 놀~이!

대야에 들어가 빠져나오기 놀~이!

 

그 밖에도 범퍼침대 난간에 올라가서 엄마 놀래키기 놀~이!

밥상 위에 올라가서 무조건 앞으로 직진해서 내려오기 놀~이!

쓰레기통 만지기 놀~이!

재활용품 박스에서 맥주 페트병 가지고 오기 놀~이!

등등등....

 

아빠 표정에 참 많은 의미가 담겨있죠? ^^

 

윤서 덕분에 하루 하루가 바쁜 엄마, 아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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