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형, 형수님, 윤서,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엄청 덥지만 지사분들이 너무 잘 대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먹는 것도 잘 먹구요 ㅎㅎ


혹시 전화할일 있으면 아래 번호로 주세요.

제 기존 번호들은 여기 있을 동안은 쓰지 않을 듯...

+971.56.263.9710

(국제전화 비싸니 정말 급할때만 ㅎㅎ)

 

"여보세요" 라는 말이 끝나면 자기 손을 귀에 갖다대고 전화받는 시늉을 하죠.

전화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전화기를 사줬더니 제법 전화받는 흉내를 잘 내네요.

다만... 장난감 전화기에 대한 흥미는 이틀만에 사라졌다는 거...

대신 주변의 모든 물건이 전화기가 된다는 거..^^

 

잘 놀고 있는 윤서에게 "엄마 책 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손을 내밀면

우리 예쁜 윤서는 책장으로 쪼르르 기어가요.

책을 꺼내서 "응~"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엄마한테 건네죠.

그리곤.. 자세를 잡고 책 읽을 준비를 한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 모습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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