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8, 2007

   오늘은 워크캠프의 워크샵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우리는 축제에서 보여질 짧은 퍼포먼스들을 위해 캠프기간중 가장 많은 시간을 워크샵에 할애했다. 워크샵에는 Music, Dance, Theatre, Painting&Sculpture 그리고 Media가 있다. 캠프가 시작할때 모든 캠퍼들은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워크캠프를 고른다. 어떤 친구들은 2,3개의 워크샵에 참여하기도하고(이들은 대부분 참여하는 모든 워크샵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음) 어떤 친구들은 캠프가 진행되면서 슬슬 워크샵에서 빠져나와 암것도 안하고 놀기하 한다(이들은 보통 음주가무를 심하게 좋아하는 경향을 보였음) 나도 그래볼까 했는데 이미 미디어웤샾에 너무 깊게 발을 담군지라 빠져나올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히려 워크샵에 참여하는게 더 재미나기도 했다.

   Music workshop은 Antonio가 이끌었고 대부분의 Spanish 패밀리들이 맹활약을 했다. 주로 Indian drum들로 쿨한 리듬들을 연습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악기를 만들기도 했다. 예를들면 드럼통 2개를 주워다가 큰 드럼으로 만들었다. 어디서 구했는지 종종 베이스도 플룻도 그리고 내 기타도 등장했다. 나도 가끔 뮤직웝샵에 참여했는데 손가락이 좀 아프긴했지만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가는게 신나고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캠프 중반부터는 Antonio의 드럼스승인 Pap이 도착하여 워크샵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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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workshop중인 ArteDiem2007 친구들. 나도 껴있다 ㅎㅎ photo by ArteDiem2007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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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의 rap과 Mirjam의 피아노연주로 Jamming중. 이런 즉석 Jamming이 많아서 뮤직웤샾이 너무 재밌었다


   Dance workshop은 스페인에서 날아온 완벽한 무용가, Sonia가 이끌었고 주로 여자애들이 참여했다. 내가 Keflavik 공항에 떨어져 첨으로 인사를 나눈 Magda와 연기자의 피가 흐르는 Evanne이 훌륭한 제자로 맹활약을 했고 Polish 패밀리들 역시 컴퓨터앞에 없을때면 여기서 찾아볼 수 있었다. Dance 그리고 Music 워크샵은 자주 같이 연습을 했는데 이를테면 드럽들이 뒤에서 연주하고 Sonia를 비롯한 소수정예 댄서들이 앞에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실제 축제에서 아이슬랜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퍼포먼스가 되었다.  Rafa도 남자로서는 유일하게 댄스웤샾에 참여했는데 좀 웃기긴 했지만 그 열정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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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workshop중인 친구들. Magda in center.


   Theatre workshop은 그리스의 직업연극인인 Yiannis가 이끌었고 Robert, Luka, Monika, Franco, Row 등 많은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모든 워크샾이 serious 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난 Theatre workshop이라 하겠다. 모든 워크샵중에 이것만 비공개로 진행이되었는데 스토리가 미리 알려지면 재미가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디어워크샵의 일원인 나와 Remco는 우리의 모든활동을 기록한다는 미션아래 이들의 워크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들의 연기 특히 Yiannis와 Evanne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극적인 부분에선 소름까지 돋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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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er workshop중 즉석 단체샷 photo by ArteDiem2007 member.


   Painting&Sculpture workshop은 Marina와 Laura가 주도했고 이들은 주로 근처 공터나 창고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다. 벽에 Graffiti 를 그리기도하고 재활용가능한 쓰레기들을 모아 Sculpture를 만들기도하고 축제때에는 아이슬랜드 아이들에게 Face painting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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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Sculpture workshop에서 방금 만든 귀여운것들. photo by ArteDiem2007 member.


   마지막으로 Media workshop. 미디어 웤샾은 유일하게 축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의 미션은 모든 캠프활동을 동영상, 사진, 기사로 남기고 또 그것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다. 그때문인지 다른 워크샵과는 달리 정해진 시간외에도 계속적인 작업의 연속이있다. 이때문에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뭐냐면, 난 군대에 있을때도 군인 본연의 업무인 훈련이나 집합보다는 그것들의 취재하는 입장의 기자였고 사회에 나와 일을 할때도 내 일보다는 주위의 이런저런 잡스런 일때문에 바빴다는 거다. 물론 그덕에 야근을 했어야 했었지... 하튼 왠지 핵심을 잡지 못하고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별로 좋지않은 생각이 든단 말이다...  그건 그렇고 홈페이지는 Richard가 이미 만들어 두었다. 그는 캠프가 끝나기전에 Slovakia로 돌아갔어야 했기에 우리의 워크샵은 그의 지식을 나에게 전수하는데서 시작하였다. 그 이후 부터는 내가 대부분의 작업을 이끌었다. Remco가 뛰어난 사진들로 많은 도움을 줬고  Lutza는 수천장이 넘는 사진들에서 홈페이지에 올라갈 베스트샷을 고르는데 도움을 줬으며 Esther는 많은 재미있는 동영상을 제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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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workshop중 Lef에게 뭔가 설명중인 Q. photo by ArteDiem2007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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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workshop중 열심히 사진을 고르고 있는 Lutza. 저 심각한 표정봐라 ㅎㅎㅎ


이미 5월중에 예약을 해놓았었다.
서유럽과 동유럽을 보고 북유럽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추진을 하였는데 같이 동행한 친구들이 잘따라주었다. 북유럽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나라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본 북유럽은 겉으로는 좋아보였지만
좋지 않은점도 많은데 그것을 잘 보안해서 살아가는 천복을 받은 나라였다.
 여행기간이 12일이지만 오고가는데 2일을 빼고나면 10일인데 5개국을 다닐려고 하니 버스만 타고 다닌 기억밖에 없다.
인천에서 출발 러시아의 모스크바및 비테르브르크를 2일간 둘러보고
국경을 넘어서 세계최대의 목재 수출국인 핀란드로 향했다.
발틱해의 호화유람선 실자라인을 타고 스웨덴의 스톡홀름을갔다  왕궁과 노벨수상식이 열리는 시청사,바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다음날은 덴마크의 코펜하켄으로 이동하여서 왕궁과 작은 인어상과 크리스티안 보그성등을  둘러보고 명차 볼보의 고장 예테보리에서 1박을 하고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하여서 4일을 보내면서 1994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였던 릴러함메르를 갔는데 스키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림같았다. 요정의 길과 독수리길을 지나 게이랑에르에서 유람선을 타고 빙하가 이루는 폭포를 보고 빙하박물관도 견학하였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으로 이동 어시장과 그리그생가 등을 관람하였다.
대강 생각나는대로 돌아본곳을 메모하였다.
 러시아와 노르웨이는 전형적인 사회주의 국가였는데 노르웨이에 4일간을 메무르면서 가이드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사회적제도나 노후의 생활이 완전히 보장되는 살기좋은 곳이라는 공감이 갔다



2007.6.11~12. Journey To Greatness Camp.
충북 단양의 어느 체험장에서 만든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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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때 군데군데 갈라져서 완성품되기는 힘들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주 예쁘게 (아니, 그럭저럭 예쁘게) 완성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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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못생겼으면 어때?
내가 만든 찻잔이고, 그 기능만 제대로 하면 되는거지!
(다행히 물은 안새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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