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 12, 2007

Silja line between Stockholm and Helsinki special report

   Sweden과 Finland에서 유효한 Eurail ticket을 가지고 있으면 Stockholm과 Helsinki 사이를 오가는 Silja line ferry를 무료로 탈 수 있다(예약할 경우 5유로 듬) 워낙 유명한 코스라 '조금' 기대했는데 나 같은 촌놈에겐 기대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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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버스타구 한 15분 가면 Silja line을 탈 수 있는 Ferry terminal이 나온다. 티켓을 받고 터미널을 잠시 나왔더니 내가 탈 배가 보인다. 이렇게 큰 배는 생전 첨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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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올라타면 각 층마다 지도가 있다. 이 12층짜리 배에는 정말 없는게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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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뒷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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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각 층마다 있는 흡연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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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중앙에는 이렇게 작은 백화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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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Secret place! 바로 Commodore Lounge. 제일 비싼 객실고객들만 드나들 수 있는 라운지인데 12층 앞부분에 위치하여 전망이 젤 좋다. 해질녁에 그곳에 앉아서 Stockholm archipelago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다. 게다가 쿠키, 과일, 커피, 주스 등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여기서 대충 저녁을 해결 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묻지마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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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홀롬을 떠나는길에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모든 섬에는 의리의리한 Summer house들이 들어차 있고 이렇게 가끔 요트선착장도 나타난다. 이것들 정말 부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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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배랑 마주쳤다. 아마 헬싱키에서 돌아오는 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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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12층에서 보는 일몰. 이렇게 붉은 일몰은 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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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 가면 라이브음악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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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가면 Swedish인지 Finnish인지 잘 모르겠지만 약간 트롯트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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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에가면 수많은 알코홀들이 날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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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휠체어탄 아저씨. 맥주 몇 박스와 담배 몇 박스 가뿐하게 사주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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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샀다. 포테이토칩, Twix, little chorizo, 쵸컬릿, Vana Tallinn 그리고 말보루 골드. 말보루 골드는 길이가 아주 길어서 한번에 다 피기 빡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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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든과 핀란드는 시차가 1시간 있어서 배의 모든 시계에는 이렇게 두 나라의 시간이 동시에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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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 한바퀴 돌고 나면 눈이 조낸 높아져서 제일 아래층에 있는 내 Cabin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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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를 시작할 당시에는 백팩 하나 밖에 없었는데 짐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레이캬빅에서 구한 슬리핑백, 자카르타에서 구한 기타 그리고 뱅콕에서 산 사이드백. 짐을 줄이고 싶지만 하나하나가 모두 사연이 있고 추억이 있는 것들이라 헤어지기가 싶지않다


Silja Line (Stockholm-Helsinki): 바다위에 떠다니는 작은 도시, Eurail 여행자들이 Stockholm archipelago 를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환상적인 방법!

물가: ★★★★✩ (모든게 면세라 스위든, 핀란드 두 나라보다는 쌈)
경치: ★★★★★ (한남동 하렌하우스 <<< Silja line < Iceland)
재미: ★★✩✩✩
친절: ★★★★✩
위험: ✩✩✩✩✩ (대신 Titanic 꼴나면 끝장-)

숙소: 4인실 Cabin(Eurail로 무료로 타면 이거 준다): 창은 없지만 나름 넓고(?) 샤워실도 있음. 유럽 기차들에 있는 6인실 Chussette room 보단 훨씬 좋음

Located in city center? n/a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X (Satellite internet을 돈내고 사용할 수 있음)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X
Sept 10, 2007, 21:57

   오슬로 중앙역(Oslo S)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약 8시간에 걸쳐 이곳 스탁홀롬으로 도착했다. 밤 11시즈음에 열차에 올라타 couchette에 잠깐 누웠는데... 일어나니 도착했더라 ㅡㅡ;  여기는 오슬로 보다 약간 크고 인구도 75만정도로 더 많다. 75만은 진주시의 2배정도라고 보면 된다 (영훈아 이해가 팍팍 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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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harmonic 연주나 들을라구 Konserthuset에 갔더만 내가 스탁홀롬 있을도안에는 공연이 없는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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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나라도 쉬하는데 돈주고 해야한당. 가격은 오슬로랑 비슷하게 1,500원정도. 오줌한번 갈기는데 1,500원이라니 --^ 동남아 몇몇 곳에서도 이런거 따라하더만... 하여간 몬땐거부터 먼저 배운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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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Museum에 갔는뎅 입장료가 있당. 약 만원정도... 왠만하면 갈려고 하다가 이런거 다가다가 유럽에서 파산하겠다싶어 admission free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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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Stockholm 같은 섬(LP saids it's first open-air miniature park in the world)으로 들어가는 길에 거대한 고등어들을 보았다. 근데 가까이서보니 보트들 뒤집어놓은 거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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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들어갔는데 너무 크다 ㅡㅡ; 좀 적당한 크기면 둘러볼라고 했더만... 에이 그냥 Nordic museum에 갈려고 했는데 또 입장료가 테클을 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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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벤치에 앉아 잠깐 쉬어 가야지... 했으나 비가 내려 젖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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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홀롬 중심에 있는 항구의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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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여운 배도 지나다니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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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 다니면서 날개달린 클래식카에서부터 오스틴마틴까지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차는 정말 첨 본다. 근데 자세히 보니 LMTV미니어쳐 같기도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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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은 공짜다! 근데 월요일이라 문닫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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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museum도 공짠데 역시 문 닫았다 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찾기 쉬운 표지판이 있는곳이 너무 좋다. LP들고 길 한가운데 서서 멍청하게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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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심심하면 드러누워 사진도 찍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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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모델로 촬영하는 거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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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인내심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근데 낼모레면 이런 배 타고 헬싱키 간다. 아 조낸 흥분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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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놀이동산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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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같이 사람들로 붐비는 곳. 이름 까먹었다. Scandinavian language들 정말 익숙치 않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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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통닭에 맥주 그리고 올리브. 런던보다 좀 싼(Still Expensive!) 이곳이지만 혼자서는 요리하는게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스위든(Sweden)/스탁홀롬(Stockholm): 깔끔하고 친절하고 아름답고 하지만 부담되는 물가의 전형적인 북유럽이 아닐까?

물가: ★★★★✩ (런던보다 쌈)
경치: ★★★✩✩ (오슬로보단 멋짐)
재미: ★★★✩✩ (드디어 혼자말 하는 수준까지 왔음. 혼자말 하다보니 웃음도 많아지고 왠지 엔돌핀이 핑핑 도는듯-)
친절: ★★★✩✩ (길거리서 LP꺼내면 곧 누군가 다가와 길 알려줌)
위험: ★✩✩✩✩

숙소: Citybackpackers: Best in Stockholm! Free pasta(pasta only not served with sauce!), Free coffee.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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