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4, 2007

   말레이시아 랑카위섬에서 다시 섬투어를 나가게되면 한섬에서 호수를 만나게 된다. 바다 한가운데 섬이 있고 그 가운데 다시 호수가 있는게다. 그 호수의 수온은 바다보다 훨씬 따뜻하지만 동시에 바다보다 훨씬 어두운 색을 띄고 있어서 수영을 할때면 그 따스함에 온몸이 녹아들다가 Nessie가 갑자기 나타나 내 한쪽 다리를 덥썩 물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그냥 에머랄드빛바다에서 아름답게 수영하는것과는 또다른 맛인게다. 이런 또 다른 맛을 주는게 바로 여행중의 여행이다. 나는 아이슬랜드에서 이것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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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Icelandic horses. 말들이 잘 먹어서 그런지 군살없이 근육으로 다져진 몸매가 정말 아름답다. 언덕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양들도 오동통한게 너무 귀여운데 한참을 보고 있노라면 마우스로 막 옮길수 있을듯한 착각이 든다.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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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이 이름이 뭐였더라? 아이슬랜드에서 가장 큰 폭포중 하나.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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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평지에 느닺없이 생긴 무지개.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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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Geysir. 화산활동으로 데워진 뜨거운 물이 2분간격으로 저렇게 치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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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amous Blue Lagoon! 내가 아이슬랜드 갈거라고 했더니 양뚱이 막 흥분하며 이야기한게 이거다. 아쉽지만 난 이날 Korean night을 준비를 위해 쇼핑도하고 Reykyavik에 VGA adapter 도 사러왔다갔다하느라 블루라군에 못갔다. 담에 아이슬랜드에 다시오기위한 핑계를 하나 남겼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ㅎㅎ. Photo by Re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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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 또 다른 사진. Photo by Re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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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친구들. 왼쪽부터 Magda, Azusa, Laurene, Laura. Photo by Re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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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좔좔 Blue Lagoon Lifeguard. Photo by Re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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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 북동쪽으로 놀러갔다가 갑자기 바닥에 블루베리가 널려지 있는곳을 발견함. 우리 모두 막 신나게 따먹었고 오직 Michelle만 안먹었는데 우린 쓸떼없이 맨날 snitation만 생각하는 North American이라고 막 놀렸음 ㅎㅎ. . Photo by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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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멋진 풍경, Glacier! 사진은 Yiannis와 Lef가 빙하보러 놀러갔다가 게이커플컨셉으로 찍은것. 이런게 바로 내가 이 친구들 사랑하는 이유 ㅎㅎ. Photo by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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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아이슬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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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겁없는 Irish Darren! 저 뒤에 보이는 철탑에 올라가더니 이제 달리는 자동차위에 올라탔다 ㅎㅎ.



차위에 올라탄 Darren, 동영상도 있음. Movie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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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사진도 찍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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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여기 저기 널린게 화장실이지 ㅎㅎ. 왼쪽부터 Franco and Fern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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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 꼭대기에서 아찔한 순간을 즐기고 있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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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Mirjam은 정말 9등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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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의 Fjord 샷. Fernando와 Ekate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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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기 저기 널려있는 Foss(Waterfall)중 하나. 저 밑에 뛰어가는 사람을 보면 대충 규모가... 너무 높고 또 바람도 많이 불어서 땅까지 떨이지지 못하고 다 날아가버리는 폭포도 즐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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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올라갔다 내려왔다 뒤로 들어갔나 나왔다 하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똥싼바지된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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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보러 갔다가 빙하 한조각을 입에 덥썩 물어버린 Fern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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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강물처럼 흐르는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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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구름에 생긱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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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ord를 배경삼아 명상중인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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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운전에 지쳐서 쳐자고 있는 Q. Photo by Ally.


   이전에 이미 설명한바 있듯이 보통 워크캠프에서는 환경미화작업이나 지역주민들의 교육을 위한 활동들을 주로 하는데 이번 아이슬랜드 워크캠프에서는 지역축제를 위한 예술적인 활동이 주된 목적이며 세계 여러나라의 젊은 예술인들이 모인 이유이다. 워크캠프 기간내에 아이슬랜드의 크고 작은 도시들에서는 3개의 축제가 열렸는데 Reykjavik에서 열린 Cultural nights, Hveragerdi에서 열린 Blooming days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ㅡㅡ;

  하나하나의 축제가 다가올때마다 workshop의 강도는 높아지고 축제 전날이되면 모두가 긴장한다. 축제날 아침에는 각종 준비물들과 의상들을 챙기느라 모두가 분주하게 보내고 축제가 열리면 각각의 그룹이 performance를 하고 나머지 ArteDiem 멤버들은 열심히 응원을 한다. 물론 내가 속한 Media workshop은 이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중개하기위해 카메라와 캠코더로 기록하고 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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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날 아침, 거리에서 Mime을 하기위해 열심히 메이크업중인 Evanne과 Magda.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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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마치고 거리를 활보중인 Mime group. Yiannis, Magda 그리고 Evanne의 Mime은 정말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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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거리에서 한 Icelandic 꼬마에게 Face painting을 해주고 있는 Michelle.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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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제에서 밤에 큰 camp fire를 피웠다. 그리고 술에 취한 Remco는 맨발로 그 젯더미에 뛰어들었다. 그때가 저녁 10시쯤이었고 나는 이미 술에 취해 숙소에서 자고 있었더랬다 ㅡㅡ;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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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man Remco의 영광스런 상처.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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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에서 두번째로 키큰 청년. 정말 보고 깜딱 놀랐다! 왼쪽부터 Rafa, Lobo, Antonio, Laura and Yiannis.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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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축제날 아침 우리 숙소앞의 큰 공터에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큰 엔진소리들이 들렸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수많은 클래식카들이 움집해있었는데 하나 하나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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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 너머로 보이는 축제인파들.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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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제거리에 등장한 'ArteDiem' light painting. 알고보니 Andras의 깜짝쑈!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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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에서 열린 축제에는 자메이카, 브라질 등 세계각국에서 수많은 그룹들이 참여했는데 어느 무대에서는 이렇게 한국의 부채춤을 추고 있었다. 깜짝 놀라 가서 물어보니 정작 한국사람은 한명도 없고 다 외쿡인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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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사이 사이에 시간이 비면 이렇게 근처 잔티밭으로 이동해 잠쉬 쉰다. 따뜻한 햇살아래 잠시 낮잠을 청하고있는 Mirjam.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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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bling(?) 으로 시간을 떼우고 있는 L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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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연습중인 Andras와 S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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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의 메인무대에서 가장 큰 갈채를 받았던 ArteDiem의 음악과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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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로 수놓인 Reykjavik의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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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Primary school에 초대받아가서 공연을 했는데 그곳의 꼬마 관중들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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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끄는 Theater group의 공연을 유심히 관찰중인 Yia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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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짬이나면 이렇게 local people들과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Antonio i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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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celandic girls와 놀때가 가장 신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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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곳곳에 이렇게 Painting&Sculpture group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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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텔에 초대받아가서 공연중인 Theater group. 극중에 환호성을 지르는 Fr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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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의 한 유통체인을 도와 축제인파들에게 아이슬랜드 전통soup을 무료로 나누어주기도 했다. 저 soup은 정말 내가 평생 먹은 soup중에 가장 맛있는 soup이었음! Photo by Arte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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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 지역신문에 실린 ArteDiem 관련 기사중 하나. Photo by ArteDiem member.


Aug 14, 2007, 21:17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일찍 일어난것 같지만 어제 9시즈음에 골아떨어졌으므로 별로 일찍 일어난건 아닌게다. 샤워를 하고 Ali, Christian 그리고 Sylia와 같이 Reykjavik 시티투어를 나선다. 우리 hostel에서 다운타운까지는 걸어서 한 20분이 걸리는데 중간에 큰 교회(Hallgrims Church)가 있다. 안에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로하고 패스- 무료 에스프레소를 나눠주던 작고 귀여운 레코드방을 지나서 World Barista Championship에서 2등 먹은 카페(Kaffi Tar)를 지나니 다운타운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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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의 랜드마크 Hallgrims church. photo by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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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지나 다운타운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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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방에 들렸는데 구석에 이런 아마추어들의 시디들을 팔고 있다. 역시 이런 환경이 되어야 Bjork같은 아티스트도 나오는게 아닌가 싶다. 잠깐 들를라고 했는데 다른 애들도 너무 좋아라해서 한시간이나 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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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fi Tar, 여기도 Wifi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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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지나가던 트럭에 웃긴게 있어서 찍었다. Lazy Icelandic bear라고나 할까? ㅎㅎ


   우리는 바이킹모자 등을 파는 세계 최북단에 위치한 flea market, Kolaportio에 정말 가보고 싶었다. 현장에 도착했으나 허허벌판. 다시 시티맵을 보니 'weekends only' 털썩 ㅜㅜ 결국 조그만 Second hand shop에가서 후드티 하나 건졌다. 추우면 후드티 2개 다 입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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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슈퍼마켓에서 점심을 사서 근처 공원에 간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무슨 동상 뒤에 숨어서 먹어야 겠다. 음- 맛있군! 왼쪽부터 순서대로 Christian, Ally, Sy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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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 가운데 있는 연못에 들렀다. 연못가에 시청도 있는데 아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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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만 들고 쇼하는 오리들 ㅎㅎ


   Reykjavik City museum에 들러 Reykjavik의 역사를 보고 싶었으나 유로라서 패스- Ali, Christian, Sylia는 돈내고 들어갔다. 무서운 넘들 ㅡㅡ; 다음으로 Reykjavik Art Museum에 갔는데 역시 유로. 이번에는 모두 패스 ㅎㅎ 옆에 도서관에서 사진전을 하길래 들렀다. Iceland의 여러가지 모습을 주로 찍는 어느 작가의 사진전인데 빙하, 항구, 화산 등 도시에서 보기힘든 경치들이 많쿠나- 아래층에서 어느 여자아이가 아이북을 열고 있당. 와이파이 되니? / 응. / 무료야? / 당근이징- 와우 드디어 무료 핫스팟을 찾았다. 근데 7시에 닫는덴다. 오늘 돌아오긴 힘들겠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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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이스바에가면 정말 얼음으로 만들어진 방에 얼음의자, 얼음테이블이있다. 아이스바에 들어갈려면 한 2만원 내야하고 오리털잠바같은거는 나눠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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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적십자회관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마침 '급식' 시간이어서 나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앉아 이것저것 얻어먹었는데 정말 맛있쿠나 ㅋㅋ



   여름의 Iceland는 해가 참 길다. 새벽 4시에 떠서 저녁 11시에 진다. 어떤때는 12시에도 해가 떠있어 'midnight sun'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런 환경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너무 좋다. 무슨말이냐 하면 긴 낮은 해가 머리위 뿐만 아니라 얼굴의 양쪽 옆을 비추는 시간이 아주 긴데 이때문에 얼굴의 굴곡이 잘 살아난다. 그림자가 져서 코가 더 높아 보인다던지, 금발에 햇빛이 비쳐 더 반짝이는 금발로 보인다던지 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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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피곤하다. 좀 쉬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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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하게 아이슬란드에 막 도착해 레이캬빅 시티투어중인 친구들. 왼쪽부터 Mirjam, Sylia, 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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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는 고장나있던 전기버너가 고쳐져있다. 나는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먹다남은 사과가 있어서 아스파라거스와 같이 끓여서 파스타에 넣었더니 달곰 쌉사름한게 먹을만하다. 파스타 끓일때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짜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ㅋㅋ


   오늘 하루 레이캬빅을 둘러본 결과 300,000 이라는 인구 치고는 정말 highly civilized city다. 음식, 패션, 문화, 건물, 자동차 등이 런던 수준이다. 런던보다 더 살고싶다는 마음이 드는 곳이 바로 이곳, 레이캬빅이다.
Aug 13, 2007, 08:31

   어찌나 피곤했던지 비행기를 타자마자 옆자리에 누가 앉기도 전에 골아떨어졌다. 약 한 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비행기가 뜨지도 않았다. ㅡㅡ; 옆자리에는 유러피언 중년 부부가 앉았는데 일주일짜리 패키지로 아이슬란드(Iceland)에 여행왔단다. 레이캬빅(Reykjavic, capital city of Iceland)에서 시계방향으로 섬을 한바퀴할거랜다. 카렌탈 얼마니? 웅... 몰라 패키지로 와서 머가 얼만지 하나도 몰라 ㅎㅎ ㅡㅡ^ LP Iceland, 각종 지도, 인쇄물들을 한참을 보길래 나도 좀 얻어봤다. 내가 베트남, 호치민시티에서 산 LP Europe(copy, $8)에는 Iceland가 고작 6page나와 있었는데 이 중년 부부에게서 잠깐 얻어본게 훨씬 더 많은 정보였다 ㅎㅎ

   드디어 이륙을 한다. 런던 외곽 주택가를 하늘에서 바라보니 정말 아기자기하고 평화롭다. 크고 작은 집들과 수영장과 정원과 공원들이 막 모여있는게 마치 중세시대의 마을을 보는 것 같다. 게다가 이런 주택가들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드디어 Atlantic Ocean이 나왔다. 대서양을 한참을 지나니 조그만 하얀 점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자세히 보니 얼음이다. 이것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이제는 욕조에 얼음을 가득 체운듯한 모습이다. 드디어 기괴한, 화산같이 생긴 섬이 몇개보이더니 Iceland가 모습을 드러낸다. 비행기가 내려앉을 Keflavik 공항 근처는 Lava로 뒤덮힌 평지인데 신기하게도 우리 비행기의 그림자가 딱 내 창문앞에서 아까부터 따라온다. 아래 지면의 굴국이 거의 없어서 그림자도 아주 매끈하게 그리고 점점 커지면서 나에게 오는데 꼭 충돌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아니나 다를까 '쿵'하는 소리와 함께 그림자와 합체했다. 착륙한 것이다. 나와 옆자리의 아저씨는 조그만 창문으로 이 광경을 꼬마들처럼 지켜보면서 참 재밌는 광경이라고 막 흥분했다 ㅎㅎ

   공항에 내렸는데 Reykjavik으로 들어갈려면 무려 20유로나 하는 버스를 타야한다. 한 시간도 안걸리는데 $27을 써야하나? 오노노... 나는 결국 hitchhiking 을 하기로 맘 먹고 뒤돌아 섰는데 백팩을 깔고 앉아 계속 두리번대는 스패니시걸이 보인다. 혹시 너도 웤캠 때문에 왔니? / 응! 어케 알았어? / 딱 보면 알지 ㅎㅎ 난 Q야. / 난 Magda야. 방가방가- Martha는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대충 껴서 같이 왔다 ㅎㅎ 공항에서 한명 더 만났는데 3명 모두 다른 웤캠이였다. 인구가 진주랑 비슷한 이 조그만 나라에 웤캠은 왜케 많은 걸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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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lavik 공항에서 Reykjavik city로 들어가는 길. 온천지에 Lava field가 보인다!



   픽업카에 있던 Antonio와 Rafa 둘은 모두 Youth Group, Madrid, Spain에서 일하는 친구들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워크캠프를 organizing하로 왔댄다. Magda네 숙소에 들리고 WF(Worldwide Friends; 항쿡의 IWO같은 이곳 워크캠프 본부)에도 들리고 중간에 핫도그도 사먹고  Reykjavik 시내도 한바퀴하고 내 숙소까지 왔다. Antonio와 Rafa 덕분에 공짜로 시티투어를 했는데 정말 Iceland는 홀리몰리 프리킹 어매이징 스페이스이다. 아직 공항과 수도만 대충 둘러보았는데 정말 너무 흥분되어 죽을것만 같다. 지구상 어디에서 이런 곳을 찾아볼 수 있을까나? 물가가 비싼것(even higher than London!!)만 빼고는 아주 작은 먼지까지 사랑스러운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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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kjavik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핫도그 가게. 줄선거 봐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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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도 왔다 갔다. 근데 르윈스키는 안데려왔나부다 ㅋㅋ



   이 숙소가 내일 모래 워크캠프 시작 전까지만 사용하는 숙소인지 아님 전체기간동안 사용할 숙소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운좋게 2beds room(실제로는 독방)에 자리를 잡아 마치 싱글룸을 사용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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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빅 대충 이렇게 생겼다. 정말 작지만 없는게 없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시다. photo by some Arte Diem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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