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하여 갑자기 Wanted 시사회에 가게 되었다. Trailer까지 HD로 다운로드 받아서 매일 보면서 기다려왔던 영화인지라 그 반가움이 배로 크다. 근데 항쿡 들어온지 2주만에 극장을 두 번에나 가다니... 평균으로 따지면 생애 최고의 극장 출입기가 아닌가 싶다. 어쨋든 Wanted는 26일에 세계 동시개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냥 동시개봉해도 항쿡에서 본다면 GMT+9의 영향으로 거의 세계 최초로 감상하게 되는것인데 이건 또 시사회라 하루 일찍 보게 되었다.

미리 말해두자면 Wanted (혹은 원티드)는 Spoiler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을 수 있는 전형적인 영화라는 것. 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끝까지 봐도 무방하다는 것...

어쨋든 오랜만에 긴장된 마음으로 감상에 들어갔다. WOW!, G-Yeah!, Oh shit! 어짜피 장면 장면마다 다들 놀래고 소리지르느라 정신없어서 감탄사 시끄럽게 내뱉아가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원초적인 즐거움이 있다는이야기다. 그리고 한참 재밌을라고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iler 스크린캐쳐 중 하나.


































쳐 잤다 ㅡㅡ;

내심 기대가 컸던 영화였는데 어젯밤을 꼴딱 새버린 영향인지... 역시 21시 영화는 무리였나보다.


P.S.1: 10자평:
Matrix + 히네루 (=히네 혹은 틀어치기 ㅡㅡ;)
P.S.2: 스피커 속에 모기 백만마리 있는거마냥 웅웅거리고 비상구 싸인에 눈부셔가며 영화를 봐야하는 서울극장은 정말 즈질이야- 뻥 두 숟가락 더하면 차라리 8th Army 극장이 더 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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