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0, 2007

   Dubrovnik, Croatia에서 Bari, Italy를 거쳐 Patras, Greece로가서 Athens로 넘어갔다. 꼬박 2박 3일 걸렸네... 이틀동안 밤배에서 잤고 중간에 바리에서 낮을 보내야 했는데 Citta Univ.의 어떤과 학생회실에 학생인척 뻔뻔하게 들어가서 랩탑열어 인터넷을 했다. 그리스친구 Yiannis한테 언제 도착할거라 메일도 보내고 이탈리아 들린김에 선진이랑 Skype도 하고 Franco, Federico한테 메일도 보내고... 거기 학생들하고 수다도 떨고 커피도 얻어마시고 잘 놀았다. 대신 카메라를 들고다니지 않아 사진은 없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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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로브닉-바리간 숙소: 페리내 Bar의 모습. Cabin아니고 Deck이라 어느 어두운 바의 소파에서 침낭깔고 잤음. 별로 편하진 않음 ㅎㅎ

Located in city center? N/A
Party hostel? X
Dorm(=cheap)? X
Free wifi? X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X

바리/이탈리아(Bari, Italy): 바리는 우리나라로치면 목포쯤 될려나? 하튼 듀브로브닉보다 물가가 싸서 런치박스사고 샌드위치거리도 사고 로컬 대학생들하고 잘 놀다가 감.

물가: ★★★✩✩
경치: ★★✩✩✩
재미: ★★★✩✩
친절: ★★★✩✩
위험: ★✩✩✩✩


다음날 숙소(이탈리아-그리스 사이): 바리-파트라스간 페리(Superfast.com). 여긴 유레일패스 있으면 세금(10유로)만 내고 탈 수 있음. 스탁홀롬-헬싱키간 Silya line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

Located in city center? N/A
Party hostel? X
Dorm(=cheap)? O, 유레일 1st class면 6명자는 cabin줌
Free wifi? X, 한시간에 9유로만 내면 사용가능 ㅡㅡ;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X
Oct. 9, 2007
Dubrovnik, Croatia

   부다페스트에서 다음 행선지를 정할때 무지 고민했다. 단지 이름이 굉장히 동유럽스러워 가고싶었던 Romania로 갈것인가, Jelena가 있는 Serbia로 갈것인가, 영훈이가 추천해준 Dubrovnik, Croatia로 갈것인가... 시간이 충분치 않았고 그 다음 행선지가 Greece가 되어야 한다는것과 타향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친구의 귀뜸에 결국 Dubrovnik으로 가기로 했다. 부다페스트에서 듀브로브닉까지의 여정은 약 21시간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에선 별거아니었지만 흔히 생각하는 유럽에서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그래도 고민은 잠시, 걸음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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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apest, Hungary에서 Dubrovnik, Croatia로 갈려면 기차를 타고 크로아티아의 수도 Zagreb에서 갈아탄다음 Split까지 내려와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Dubrovnik으로 와야한다. 듀브로브닉에 도착하기 한두시간전즈음에 잠시 휴게소에 들리는데 그곳은 크로아티아가 아니고 Neum, Bosnia/Herzegovina다. 그래서 간소하지만 국경을 거치게 되는게다. 사진은 뜻하지 않게 들린 Bosnia/Herzegovina에서 바라본 크로아티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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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로브닉에서 머문 숙소에 있던 포도나무. 포도뿐 아니라 라임, 석류, 루꿀라 등 신선한 유기농 과일/채소들이 가득함. 이 포도 먹어보니 약간 말라서 그런지 엄청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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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아주머니. 말은 안통하지만 가끔 커피도 끓여주고 과일도 따주고 친절하심. 아들이 있는데 배타는 직업이라 몇개월째 집에서 놀고 있음. 마산, 부산등에도 가봤다는 말에 깜딱 놀람. 오토바이로 SRD(듀브로브닉에 있는 뒷산정도?) 꼭대기까지 데려다 줘서 무지 고마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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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브로브닉소속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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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버려진듯한 귀여운 봉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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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항구에 들어오는 관광용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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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돌아다니다 발견한 축구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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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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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골목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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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카페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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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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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교회에선 결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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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절벽까페. 해질녁에 맥주한잔하면서 수평선 너머로 잠기는 해를 감상하기에 쵝오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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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로브닉 메인항구. 이곳에서 Split이나 이탈리아의 Bari 등으로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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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로브닉 쵝오 륵셔리숙소, Roxy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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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y hotel 로비에 뻔뻔하게 들어가면 free wifi를 즐길수 있다. 다만 너무 황홀한 vista에 이메일 잘못보내는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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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D에 올라가면 조그만 성같은게 하나 있는데 최근 이웃나라들의 침공으로 총알구멍 투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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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서 다시 자라나는 이름모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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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풀을 뜯고 있는 말라꽹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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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침공의 희생자를 기리는듯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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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전만해도 케이블카로 SRD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렇게 케이블카도 파괴되어 차타고 올라가던지 아님 걸어서 올라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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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반대쪽 리조트타운 모습. 저 다리같은거 알고보니 미끄럼틀이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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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D에서 만나 이탈리아, 바리까지 같이가게된 일본친구. 이름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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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어디선가 왔다던 꼬마. 수영도 못하면서 자꾸 물에 들락날락하더니 결국 이렇게 쾍쾍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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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돌아다니다 공원에서 따먹은 석류. 하룻동안의 피곤함이 싹 가시는 시큼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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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1: 올드타운 항구에서 바라본 듀브로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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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2: SRD에서 내려다본 듀브로브닉 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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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3: SRD에서 Bosnia/Herzegovina쪽으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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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4: SRD에서 내려다본 듀브로브닉의 전경



듀브로브닉/크로아티아(Dubrovnik, Croatia): 완벽한 풍경과 날씨가 어우러지는 곳. 가히 아드리안해의 진주라 불릴만함.

물가: ★★★★✩ (크로아티아가 생각보다 비싸던데 그중 관광객이이 가장 많은 듀브로브닉이 제일 비싼듯)
경치: ★★★★✩
재미: ★★✩✩✩ (여기 유러피언 노땅들 다 모인듯. 그래서 좀 익사이팅한 면이 부족함ㅡㅡ;)
친절: ★★✩✩✩
위험: ★✩✩✩✩

숙소: Miho Dubcic (여기는 족하가 운영하는 곳인데 다 연결되어있다고-): Dorm과 가격차가 크지않은 싱글. 아주머니 친절하고 privacy 보장됨.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X
Free wifi? X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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