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4, 2007, 20:21

   Blok M에 혼자 나갔다. 이곳은 엄청 넓은 쇼핑거리와 백화점이 있는게 꼭 명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근처에는 홍대처럼 클럽과 바들이 즐비하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모두 문을 닫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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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나 질렀다. 조그만한 건데 소리도 좋고 너무 귀엽다. 가격은 3만원정도. Starbucks에서 된장놀이도 했다. 챠이라떼 그랑데가 2,000원. 근데 너무 싱겁다


   던킨도넛에서 점심을 떼웠다. 도넛하나에 약 400원. 두리안도넛을 먹어봤다. 약간의 두리안맛(?)이 느껴지긴하는데 잘 모르겠다. 태국가서 두리안을 한잎 베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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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도 봤다. 다이하드4.0, 3,000원. 극장은 좁은데 좌석이 완전 소파다. 앞뒤도 넓고 푹신푹신. 덕분에 시원한곳에서 거의 누워서 영화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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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도 못찾은 Wii를 여기서 발견했다! 근데 한국 전자상가에서 파는것보다 약간 비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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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도네시아와 아랍사우디의 축구경기가 있다. 택시타고 집에 오는길에 인도네시아국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폭주족(?)들을 보다



   저녁에 시현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시현씨는 나보다 2살이 적은데 2년전에 한국 선박회사에 취직해 여기 인도네시아로 파견왔다. 그리고 인도네시언을 빨리 배워서 다른 회사로 옮겼고 돈도 많이 벌어서 벌써 아파트도 분양받았다. 내가 인터넷업계에 있었다고하니 같이 사업좀 해보자고 한다. 자기는 인터넷도 잘 모르고 한국에 연도 없으니 내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자기는 여러가지 값싼 아이템들을 현지에서 조달하겠단다. 솔깃하는 제안이다. 항쿡에가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다.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물가: ★★✩✩✩
경치: ★✩✩✩✩
재미: ★★✩✩✩
친절: ★★★✩✩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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