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Germany
Sept. 20, 2007

   코펜하겐에서 하룻밤자고 담날 떠나기로 결심했다. Scandinavian country들의 수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흥미가 없었고 무엇보다 내가 머문 Dan hostel에 전혀 정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역으로 갔으나 문제는... 어딜가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ㅡㅡ;

   Amsterdam으로 가야지 맘먹고 혹시나하고 랩탑을 열어보았는데 다행이 free wifi가 잡힌다. Amsterdam에 호스텔을 예약하려고 보니 다 full이다. 이거 낭팬데.... 나중에 돌아오지뭐... 그럼 일단 베를린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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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enhavn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기차가 배로 들어간다 ㅡㅡ; Rodby-Puttgarden 구간을 배타고 건너가는 것이다. 버스타고 배는 들어가봤으나 기차타고 배들어가는건 첨이라 정말 신기하다. 배타고 약 한시간정도 가므로 중간에 기차에서 내려서 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독일, Puttgarden에 도착하여 배에서 나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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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풍력발전시설들이 나타난다. 야 정말 독일에 왔구나 싶다.


   해질녁 베를린에 도착하여 LP에서 봐두었던 호스텔로 직행. 그러나 왠걸? 여기도 full이다. 알고보니 Popkomm 때문에 베를린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대부분의 숙소가 다 찼단다 ㅡㅡ; 거기서 알려준 근처 sister hostel로 갔으나 여기서도 하룻밤밖에 묵지 못한다. 결국 담날 아침에 다른 호스텔을 찾긴 했지만 여행하다가 이럴때가 제일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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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walking tour 시작했다. 4년전 베를린에 여행왔다가 짱박은 백패커가 인솔자다. 녀석 설명도 재밌게 잘하고 볼것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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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렛으로 지은 성. 한 입 베어먹어 볼걸 그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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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 동독과 서독 사이의 관문이었던 Checkpoint Charlie. 현재는 관광필수코스가 되었다. 이 사진 가까이서는 돈안내고 찍기 힘들다. 통일전 이곳을 몰래 통과했던 사람들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은데 실제로 보면서 듣는게 더 흥미진진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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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사진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내 발아래에는 Hitler's bunker가 있다. 물론 이미 콘크리트로 메워졌고 여기가 히틀러네 벙커라는 어떠한 표지도 없다. 그렇다 독일은 Neo-Nazi가 두려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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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caust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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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무료로 즐기는 가장 전망좋은 곳인데 문제는 최소한 두시간 줄서야 한다는것. 물론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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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Dom에 올라가면 동상에 이런 총알자국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어느 한 다리에는 조각들이 아직도 멀쩡하게 있는데 연합군이 들어오기 직전에 독일군들이 조각을만 떼다가 강속에다 숨겨놔서 온전하게 보관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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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세일 전단지를 보고 가게 가는길에 어느 빌딩에서 본 재미있는 로고들. 이 회사들의 오피스가 있는 빌딩인지 뭔지 아직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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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tower 근처에 있는 World timer. 서울 시간도 정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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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하나에도 번호 메기는 Silly Ger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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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uthorized handler. 이건 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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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술관인지 박물관인지 헷갈렸던 Jewish museum. 둘의 단점보다는 장점들만 잘 섞어놓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음. 이런 설치물은 한줄 설명도 필요없이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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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wall(Berliner mauer). 만져보고 싶었으나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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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를린장벽이 있던 자리. 언젠가는 휴전선에도 이렇게 설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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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있던 공공자전거. 각 자전거에 있는 고유번호로 전화걸어서 Credit card # 불러주면 자물쇠가 열려서 바로 탈 수 있다. 내릴때 전화하면 탄 시간만큼 결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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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eburg gate에서 바라본 대로. 여기가 바로 Love parade의 하이라이트 지역인듯한데 아쉽게도 더 이상 Love parade는 없댄다. 인간들이 맥주 마시고 공원에다가 오줌을 쳐싸대서 나무가 다 죽어서 그렇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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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주로 머물었던 Circus hostel.



독일/베를린(Berlin): 생각보다 싼 물가에 행복했던곳. 걸어다니기엔 좀 빡쎘음 ㅡㅡ;

물가: ★★★✩✩ (반개짜리 ★이 있다면 ★*3.5를 줄 정도)
경치: ★★★✩✩
재미: ★★✩✩✩
친절: ★★★✩✩
위험: ★✩✩✩✩

숙소:

1.Helter Skelter: 굉장히 자유로운 곳.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O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O
Breakfast included? X

2.Circus Hostel: 호스텔 치고는 굉장힌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함. 나름 부띠끄호스텔을 지향하는듯 ㅡㅡ;
Located in city center? O
Party hostel? X
Dorm(=cheap)? O
Free wifi? O
Self-catering? X
Breakfast included?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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