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형, 형수님, 윤서,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엄청 덥지만 지사분들이 너무 잘 대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먹는 것도 잘 먹구요 ㅎㅎ


혹시 전화할일 있으면 아래 번호로 주세요.

제 기존 번호들은 여기 있을 동안은 쓰지 않을 듯...

+971.56.263.9710

(국제전화 비싸니 정말 급할때만 ㅎㅎ)

 

"여보세요" 라는 말이 끝나면 자기 손을 귀에 갖다대고 전화받는 시늉을 하죠.

전화놀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전화기를 사줬더니 제법 전화받는 흉내를 잘 내네요.

다만... 장난감 전화기에 대한 흥미는 이틀만에 사라졌다는 거...

대신 주변의 모든 물건이 전화기가 된다는 거..^^

 

잘 놀고 있는 윤서에게 "엄마 책 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손을 내밀면

우리 예쁜 윤서는 책장으로 쪼르르 기어가요.

책을 꺼내서 "응~"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엄마한테 건네죠.

그리곤.. 자세를 잡고 책 읽을 준비를 한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이 모습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어느 순간부터 혼자 서기 시작한 윤서!

걷는 걸 싫어하더니 요즘들어 부쩍 혼자 일어나서 걸어요.

아직도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늘었죠? ^^

 

 

 

한번 잡은 물건은 절대 뺏기지 않고,

한번 마음 먹은 일은 꼭 해야만 하는 고집 센 우리 윤서!

영은이, 영준이도 결국은 포기하게 만드는.. 우리 윤서 고집!

요건.. 자기 아빠와 똑! 같! 아! 요~!

 

 

 

점점 꾸러기가 되어가는 우리 윤서!

기저귀를 갈던 중 급하게 기어간 곳이 세탁기.. 뭐가 그리 궁금한 건지 한참을 세탁기와 씨름 중!

 

 

 

 휴지로 장난치다가 엄마한테 딱! 걸렸어요. 뜨헉!

 할머니와 계곡에서 찰칵!

웃는 모습이 할머니를 많이 닮았죠? ^^

 처음 먹어보는 토마토가 맛있나봐요.

한참을 먹다 결국 온 몸이 토마토로 적고 나서야 토마토를 던져버렸다는..

 처음 베이비카페에 가 본 윤서! 장난감을 보더니 해맑은 미소를 짓네요!

 윤서 옷과 잘 어울렸던 풀장! 물건을 양손에 쥐고 부딪혀서 나는 소리에 웃는 윤서랍니다.

베이비카페에 가서 엄마랑 놀고 있던 윤서를 한참 바라보던 어떤 아기엄마..

아빠가 오고나서 한다는 말.. "아.. 아빠 닮았구나."

혼잣말을 어찌나 크게 말하던지..

엄마를 안닮아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나봐요...ㅡㅡ;;;

친구를 좋아하는 윤서는 역시나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고 다녔답니다.

신~나게 놀던 윤서.. 카시트에 앉자마자 바로 꿈나라로!!

이번엔 영은이언니와 수영장에 놀러왔어요.

저기 뒤에 검정색 수영복을 입은 영은이 언니가 보이시나요?

하루종일 풀장을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가끔은 튜브에 매달려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놀고 있는 모습만 봐도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윤서를 너무나 좋아하는 영은이 언니는 윤서를 데리고 다니다가 물이 튀면

윤서 얼굴을 먼저 닦아주고 자기 얼굴을 닦는 착한 언니랍니다.

 

 

 

 

혼자 서기, 혼자 걷기 연습 중인 윤서예요.

혼자서 할 수 있는데 아빠를 닮아 겁이 많은건지, 아직은 기어다니는 게 좋은건지 서고 걷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이렇게 몇 발자국이라도 걷고 나면 자기도 기분이 좋은가봐요.*^^*

윤서가 어여어여 걸어다녔으면 좋겠어요! ^^

 

 

 

아빠와 함께 공놀이 중인 윤서예요.

무척 신이 났죠?

웃다가 뒤로 넘어지고, 박수도 치고, 코도 훌쩍 거리면서 재미나게도 놀고 있어요.^^

 

 

 

 

언제부턴가 노랫소리가 들리면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기 시작했어요.

곰 세마리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하는 윤서, 귀엽죠?! ^^ 

 

아빠와 잡기 놀이 중이예요.

이제는 손,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기어다닌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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